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위험자산 약세·OPEC 감산 기대 속 혼조

기사입력 : 2021년01월30일 05:27

최종수정 : 2021년01월30일 05:27

국제 금값은 7거래일 만에 반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은 전날 부각된 수요 우려를 상쇄하며 유가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게임스탑 현상'과 실망스러운 백신 임상 시험 결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센트(0.3%) 내린 52.20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는 0.1% 내렸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7.6%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3월물은 35센트(0.6%) 상승한 55.88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브렌트유는 0.9% 상승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7.9% 올랐다.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2월과 3월 하루 100만 배럴의 자진 감산을 약속했다. OPEC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의 감산 이행률도 개선되며 유가 하단을 제한하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봉쇄에 따른 수요 측면의 제한은 공급의 충분한 감소와 맞물렸다"라면서 "이것이 유가를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내리지 못하게 막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원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90만 배럴 감소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 27일 발표도 시장을 계속해서 지지하는 재료다.

다만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요 둔화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여기에 존슨앤드존슨(J&J)은 이날 1회 접종만으로 감염 예방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감염 예방률이 66%라고 밝히며 시장에 실망감을 더했다.

장중 1%대 상승하던 WTI 가격은 뉴욕 증시가 가파른 약세를 보이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원유 시추 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내에서 가동된 원유 채굴 장비 수는 384개로 증가해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원유 채굴 장비는 10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 2018년 6월 이후 최장기 확장세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치고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9.10달러(0.5%) 상승한 1850.3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