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미스트롯2', 높아지는 시청률만큼 쌓이는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트로트의 전성시대를 연 TV조선이 '미스트롯2'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높아지는 시청률 만큼이나 계속해서 잡음이 일고 있어서다. 출연진의 학폭 논란으로 시작해 출연진 내정 의혹과 더불어 공정성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 '미스트롯2' 지원자, 방통위에 진정서 제출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미스트롯2'가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미스트롯2' 지원자들은 공정성과 미성년자 권익 침해 등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진상위)는 프로그램의 출연 내정자 의혹과 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이후 지원자들이 모여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미스트롯2'가 모집기간 최종마감일보다 앞서 100인 출연진 티저 촬영과 최종 불합격 통보까지 마친 것에 대해 반발하며 내정자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TV조선] 2021.02.02 alice09@newspim.com

진상위는 "마감이 끝나지 않은 모집 기간 중에 100인의 출연진들이 이미 10월 23일 티저촬영을 완료했고, 11월 9일 첫 녹화일정까지 앞 둔 사실에 대해 10월 27일 공식기사로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은 '미스트롯2' 공식 블로그에도 게재됐으며, 10월 29일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최종 마감일은 10월 31일이었지만, 최종 불합격은 10월 21일 대부분 통보돼 100인 확정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지만, 일부 지원자들의 메일은 티저영상이 공개되고 나서도 확인이 되지 않았고, 모든 오디션 일정을 마치고 나서야 마감 날짜에 맞춰 제작진이 메일을 읽은 것이 수신 확인을 통해 알게 됐다. 심지어 제작진이 끝까지 확인하지 않은 메일도 있다"고 주장했다.

진상위 측은 "'미스트롯2' 측은 모집기간 중에 이미 방송 진출자 100여 명의 선발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원자를 모집받아 인원 수(경쟁자 수)만 늘리고 있었던 상황"이라며 "오디션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 사전에 제작진 측이 공지한 날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심사 없이 탈락된 상황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상위는 지난해 12월 24일 첫 성명문을 발표해 해당 문제를 지적했다. 하지만 제작진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하겠다'라는 애매모호한 답변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 그대로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첫 성명문 발표 후, 한 지원자로부터 제작진이 방송 콘셉트와 선곡을 직접 해 줬다는 제보를 받게 됐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 지원자는 최종합격 직전까지 갔던 지원자였으며, 최종오디션은 2차 영상오디션이었다. 당시 제작진이 5곡을 요청했는데, 무대 콘셉트를 잡아 주고 한 곡을 특정해 선곡에 포함시키면서, 참가자의 의견보다 제작진이 요구했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됐다. 제작진이 선곡에 일부 관여하는 부분은 해당 참가자들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게 하는 것이 아닌, 내정된 참가자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트롯2' 최고 시청률이 30.1%를 기록했다. [사진=TV조선] 2021.01.29 alice09@newspim.com

뿐만 아니라 진상위 측은 아동·청소년 출연진들에 대한 권익보호 문제도 짚었다. 앞서 '초등부팀 미션' 방송에서 한 어린이 출연자가 악성 댓글 피해를 입었지만 '미스트롯2' 측이 이를 방조했다는 것이다.

진상위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된 '방송출연 아동·청소년의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제작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미스트롯2' 제작진 측은 논란이 될 만한 영상을 그대로 방송하고, 이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공했으며, 영상에 대한 댓글 차단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이들은 끝으로 "방통위에서 철저하게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현행법 위반이 발견된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관계 법령에 의거 엄격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촉구했다.

◆ 7주 연속 주간 예능 시청률 1위…인기 만큼 따라오는 잡음

TV조선에서 세 번째 시리즈로 선보이는 이번 '미스트롯2'는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주류 음악이자, '성인가요'로만 치부됐던 트로트를 주류 대열에 올려 놓았고 수많은 트로트 스타들을 배출시키며 트로트 예능으로 입지를 굳혔다.

'미스트롯2'는 1회 시청률부터 '대박'을 쳤다. 지난해 12월 17일 첫 방송된 이번 프로그램은 28.6%(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5회(1월 14일 방송분)는 29.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진달래 [사진=진달래 인스타그램] 2021.02.01 alice09@newspim.com

또 지난 28일 방송된 7회는 최고 시청률 30.1%, 전체 28.3%를 기록하며 무려 7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클립 영상 조회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뽕가네가 선보인 '일나겠네+아카시아' 네이버TV 클립 조회수는 26만뷰(2일, 오후 4시 기준)을 돌파했고, 다른 클립 영상등 모두 10만뷰를 넘으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지만, 잡음 역시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연진 진달래는 최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그는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로 인해 출연진 검증 문제가 또 다시 대두되기도 했다.

학폭 논란이 잠잠해지기 전에, 이번 진상위의 내정자 의혹과 공정성 문제, 그리고 아동·청소년 출연진들에 대한 권익보호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에 TV조선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온갖 추측들만 불거지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일수록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잡음이 일기도 한다.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미스터트롯'에서도 내정자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미스트롯2'가 그만큼 인기가 있음을 방증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전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팬들이 아쉬운 마음에 내정자 의혹을 제기했다면, 이번엔 진상위가 꾸려졌고 방통위에 진정서까지 제출된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방송사 측에서 아무 문제가 없음을 밝힌다면 시청자들이 조금 더 믿고 보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