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충남도, 국내 최저 1% 금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6:34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6:34

지역화폐 연계 '충남형 배달앱' 도입…2% 미만 수수료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가 도내 15개 시·군,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에 국내 최저 수준인 1% 이내 대출금리 보증상품을 긴급 지원한다.

비대면 시장 급성장에 따른 외식업계의 배달 수수료 부담도 낮춘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망대출 특례보증 업무협약 모습[사진=충남도] 2021.02.02 shj7017@newspim.com

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15개 시·군 시장·군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소망대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례보증 지원 규모는 1000억원.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자영업·소상공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업체 및 집합 제한 업종이다.

업체당 보증 규모는 △일반 소상공인 2000만원 이내 △집합 제한 업종 3000만원 이내이다.

이번 소망대출은 이전에 소상공인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일반업체 1000만원 이내 △집합 제한 업종 2000만원 이내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유흥주점과 성인 피시(PC)방,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한다.

상환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이며 업체의 실부담 금리는 일반업종 1% 이내, 집합 제한 업종은 더 낮은 보증 발급 수수료를 적용하므로 0.8% 이내이다.

이번 대출상품은 하나·농협·기업·우리·신한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인하 조치와 도내 15개 시·군의 특별 출연금으로 만들어졌다.

소망대출 신청은 3일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 본점 및 각 지점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산업→기업통상교류→기업SOS넷→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해야 한다.

이날 양 지사와 시장·군수 15명은 비대면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가중되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충남형 배달앱 플랫폼 지역화폐 연계 협약'도 연달아 체결했다.

충남형 배달앱은 민간 배달앱 플랫폼을 선정, 도입해 해당 배달앱을 사용하는 점주에게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점주가 부담하는 수수료 비용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주요 배달앱(10∼15%)보다 대폭 낮은 2% 미만이다.

도와 시·군은 충남형 배달앱과 시·군별 지역화폐를 연계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새해 도와 시·군이 함께 준비한 '소상공인 소망대출'과 '충남형 배달앱 플랫폼' 사업은 재난 상황에서 양극화 극복을 위한 힘찬 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위기에 강한 충남' 정신으로 선도적이고 과감한 정책에 힘을 모아준 시·군과 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연합회 충남지회, 전국 상인연합회 충남지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도와 시·군은 도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경제 취약계층의 위기 상황을 더욱 돌보고 양극화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