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이낙연·홍남기 정면충돌에 "이견 늘 있었다...이제 논의 시작된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9:31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3:42

홍남기 "보편·선별지원 함께 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낙연 "협의했다가 아니라, 함께 협의하겠다는 취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3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견을 보이는 것과 관련, "이낙연 대표의 주장과 또 홍남기 부총리의 주장은 그동안 꼭 당사자 간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견들이 늘 있어왔다"고 논의 초기단계에서의 일상적인 일로 규정했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에서는 각종 다른 의견들이 제시되고 이런 것들은 이미 뭐 무수하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육성 및 금년 경기회복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2.02 photo@newspim.com

그는 "경제부처하고 당하고 이견이 있어 왔는데 그것을 또 잘 조율을 해서 1차, 2차, 3차 재난지원금을 했지 않나"라며 "그때마다 이견들이 있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 기억하시겠지만 첫 번째 전 국민을 할 것이냐, 50% 할 것이냐, 70% 할 것이냐. 다 이견이 있어왔고 당연히 재정당국 경제부처에서는 그것은 선별지원으로 가야 된다고 이야기를 한 거고, 그다음에 두 번째도 소위 말해서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을 할 거냐, 말 거냐도 이견이 있어왔지 않나"라며 "그래서 그것은 어찌 보면 보장되고 또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런 의견들을 좁혀나가지 않고 또 해결하지 않고 그냥 계속 끝까지 이렇게 간다 그러면 그거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빨리 좀 정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게 국민들의 바람일 수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어제 이낙연 민주당 대표님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소위 말해서 이것에 대한 검토 논의가 시작이 된 것 아닌가"라고 이제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씀은 또 저희들이 보기에는 거꾸로 이제 이런 이견들을 조정하고 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해야 되는 것"이라며 "또 야당이 또 어떻게 동의를 해줄 것인지 야당의 생각은 무엇인지 이런 것이 시작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낙연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과 관련,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은 이를 것으로 판단되며 전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한꺼번에 모두 하겠다는 것은 정부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3차 재난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지원금 지급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3차 지원금 지급이 3월이 돼야 마무리 되고 방역상황도 단계를 좌우할 경계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1.02.02 leehs@newspim.com

이낙연 대표는 홍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이야기해보자는 것이었다. 논의를 해야 한다"며 "협의하겠다는 그말 그대로 해석해 달라. 협의했다가 아니라, 함께 협의하겠다는 취지였다"고 당정 간 조율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