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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선두주자의 몰락...LG생건에 1위 내준 아모레, 올해는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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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92억로 전년比 120% ↓
아모레 "올해 이커머스 분야에 집중...매출 30% ↑ 목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 정도면 K뷰티 대표주자로 꼽혔던 아모레퍼시픽의 몰락이다. 코로나19에 휘청인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매출은 6년전으로 회귀했고 영업이익은 4년 연속 감소세다. 이같은 부진의 연속을 겪은 아모레퍼시픽은 6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인 업계 '맞수' LG생활건강(LG생건)에게 '화장품 1위' 타이틀까지 건넸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92억원으로 직전년 동기(459억원) 대비 120%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3% 축소된 1조1569억원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2.03 yoonge93@newspim.com

◆ 지난해 부진 성적표, 오프라인 채널 감소 영향...뒤늦게 '디지털 전환' 박차

아모레퍼시픽의 부진한 성적표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면세점 등 국내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급감했고, 해외 사업 부문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83% 줄었다.

이 결과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430억원, 매출은 4조5801억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6.57%, 20.57%씩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이 4조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은 뒤늦게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네이버 무신사 11번가 마켓컬리 등에 입점해 디지털 채널 역량 강화에 힘준 결과 온라인 매출이 50% 성장했고 6.18 쇼핑 축제와 티몰 슈퍼 브랜드 데이 그리고 광군절 등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 행사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강한 브랜드 육성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올해 매출을 5조6000억원으로 회복하고 ▲영업이익도 3800억 원대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이커머스 분야에서의 매출을 30% 성장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뷰티 인플루언서 콘텐츠와 커머스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11월 뷰티 MCN 기업 '디밀'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 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대내외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며 "향후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 작업도 지속하며,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아모레, LG생건에 화장품 1위 타이틀 뺏겨...업계 "브랜딩·디지털 성과가 성패 가를 것"

아모레퍼시픽은 끝내 LG생건에 화장품 1위 지위까지 건네주며 양사간 매출 격차는 1조원대로 벌어졌다. 

지난해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과 관광객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역신장했지만 LG생건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5524억원, 영업이익 9647억원을 기록했다.

LG생건이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이유는 분산된 사업으로 리스크를 줄인 차석용식(式) '내진 설계' 덕분이다. 

반면 아모레의 경우 LG생건에 비해 화장품에 집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하기엔 역부족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를 원년으로 체질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서 축소한 이니스프리 141개의 임차료,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 축소에 따른 이익 전환과 브랜드의 외형 성장에 따른 성장이 수익성 회귀를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처음 브랜드간 마케팅비 조정을 단행한 후 역대급 치열했던 광군제에서 설화수 판매액 성과과  전체 브랜드 판매액 순위 7위로 톱10에 진입하고 럭셔리 브랜드 중 5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봤다"며 "설화수 의 브랜딩 그리고 디지털 성과가 아모레퍼시픽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기저효과와 온라인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4년 연속 이어졌던 이익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올해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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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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