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난해 경상수지 753억달러 흑자…전년비 156억달러 증가

기사입력 : 2021년02월05일 08:02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08:07

한은, 2020년 국제수지 발표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가 75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이 개선되면서 한국은행의 연간 전망치인 650억달러를 훌쩍 넘었다.

5일 한은이 발표한 '2020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752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1년 전(596억8000만달러)보다 156억달러 증가하면서 한은의 전망치(650억달러)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사진=김학선 기자]

지난해 경상수지를 끌어올린 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였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인 상품수지는 819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억3000만달러 늘었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악화된 '불황형 흑자' 형태를 나타냈다. 불황형 흑자는 수입 감소분이 수출 감소분보다 커져 흑자를 내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생산 차질 및 수요 위축 영향 등 영향으로 수출이 악화됐다. 지난해 수출은 5166억달러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년 전보다는 7.2% 축소됐다. 수입은 8.8% 줄어든 4346억6000만달러였다.

지난해 서비스수지 적자는 161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106억6000만달러 축소됐다. 여행과 운송수지를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행수지는 56억3000만달러 적자를 냈지만, 전년보다 적자폭이 62억4000만달러 줄었다. 국가 간 이동제한으로 출입국지수가 동반 감소한 가운데 여행지급이 여행수입보다 큰 폭 감소한 영향이다. 운송수지는 21억3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는 2015년(46억5000만달러) 이후 5년 만에 흑자 전환한 것이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120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전년대비 흑자폭이 8억1000만달러 줄면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5억3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771억2000만달러로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가 232억6000만달러, 증권투자가 414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증권투자 중 주식투자가 563억3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역대 1위를 기록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