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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그린적중률 100%' 이경훈, 1R '선두와 3타차' 공동6위

기사입력 : 2021년02월05일 10:39

최종수정 : 2021년02월05일 10:40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한 이경훈이 첫날 공동6위에 자리했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1개로 5타를 줄였다.

첫날 공동6위로 좋은 출발을 보인 이경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02.05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피닉스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제한적 갤러리 입장이 허용된 두번째 대회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05 fineview@newspim.com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이경훈은 공동 선두 매튜 네스미스, 마크 허바드(이상 미국)와 3타차(8언더파 63타) 공동6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컷탈락을 5차례 하는 등 부진했던 이경훈은 젠더 쇼플레 등과 함께 공동6위를 기록, 새해 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경훈은 그린적중률 100%를 보이며 이 부문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평균 비거리는 292야드였다.

이경훈은 첫홀인 10번(파4)홀서 버디를 낚아 상큼한 출발을 했다. 이어 파5 13번과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은 그는 파4 17번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여 전반전서 4타를 줄였다. 후반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뒤 다시 7번홀(파3)에서 버디를 건진 뒤 마지막 9번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버디4개와 보기2개로 2언더파 69타로 공동37위를 기록했다.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한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8언더파 63타)를 기록해 공동70위, 임성재는 공동88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세계2위' 욘 람, '3위' 저스틴 토마스, '6위' 로리 맥길로이 등 세계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 중 13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욘 람은 첫날 브룩스 켑카와 함께 공동21위(3언더파), 저스틴 토마스는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50위(1언더파)에 그쳤다.

지난 2019년 '올해의 대회'로 선정된 이 곳은 하루 당 5000명 이하의 갤러리를 제한적으로 받는 것이 허용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휴스턴 오픈 이후 관중을 다시 받은 PGA투어 2번째 대회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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