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자율주행 기술의 정수 '라이다' 애플보다 뜨는 종목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6일 오전 05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카가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에 해당하는 라이다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애플뿐 아니라 알파벳을 포함한 IT 공룡 기업과 자동차 메이저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들면서 라이다 업체의 몸값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월가는 관련 기술을 확보한 업체들이 큰 폭으로 이익을 확대할 가능성을 예고하고,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한다.

라이다(LIDAR)는 'Light Deten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두 개 이상의 렌즈를 장착하고 레이저 빛이 주변 물체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근간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특정 장소의 주변 여건을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다. 차량이 완전한 자율 주행에 성공하려면 도로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여기에는 라이다가 없어서는 안 되는 기술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얘기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 이외에 4차 산업혁명 시대 IT 기기에도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JP모간은 애플이 2022년 1분기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선보일 전망이고, 여기에는 라이다가 장착될 것이라고 밝혀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헤드셋에는 총 6개의 렌즈가 동원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이 최저 500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JP모간은 전했다.

월가는 이 밖에도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자동화 등 첨단 시스템이 전세계 주요 산업에 접목되면서 라이다 업계가 급성장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드마켓닷컴은 최근 '글로벌 라이다 마켓 2021~2025' 제하의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라이다 시장이 연평균 15%에 달하는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15억7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련 종목의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

라이다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해 뉴욕증시에 줄줄이 입성, 이미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표적인 업체로 벨로다인 라이다(VLDR)과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AZR), 트림블(TRMB) 등이 꼽히고, SPAC과 합병을 통한 증시 상장을 앞둔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와 아우스터 라이다에 대한 관심도 벌써 뜨겁게 달아 올랐다.

벨로다인 라이다 로고 등 [자료=벨로다인 라이다 홈페이지]

벨로다인 라이다는 지난 2016년 벨로다인 아쿠스틱스로부터 스핀 오프하면서 탄생한 기업이다. 하지만 라이다 기술 개발은 2005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처음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 기술 개발에 뛰어든 업체는 십 수 년간에 걸쳐 센서와 레이저, 측량 기술을 발전시키며 특정 장소의 360도 3D 맵핑에 성공을 거뒀다.

자동차 업계는 벨로다인의 기술력을 일찍이 알아차리고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2016년 포드와 바이두가 1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결정했고, 도요타 프리우스 모델에 장착되는 알파벳의 최초 자율주행 프로토타입은 벨로다인의 라이다 센서를 사용한다.

2012년에는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와 라이다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2017년에는 레노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에 라이다를 공급하기로 했다.

벨로다인 라이다 주가는 지난해 상장 직후 10달러 선에서 거래된 뒤 최근 23달러 선까지 상승, 두 배 이상 뛰었다.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업체를 분석하는 7개 투자은행(IB)이 일제히 '매수'를 추천했다.

IB 업계의 목표주가는 28~32달러로, 이날 장중 주가를 기준으로 최대 40% 가량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루미나는 2012년 간판을 올린 업체로, 자율주행 센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월가는 업체의 제품이 안전성과 유비쿼터스 기능을 겸비, 경쟁사에 비해 커다란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볼보가 2022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자동차 제작에 루미나가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기로 했고, 다임러와 인텔을 포함해 상당수의 기업들과 계약이 이뤄졌다.

업체의 매출액은 2020년 15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2025년 매출액이 8억3700만달러로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0달러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루미나는 최근 34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씨티그룹은 업체의 주가가 40달러까지 뛸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를 추천했다.

루미나의 라이다를 장착한 모빌아이 자율주행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밖에 GPS 측량기 제조업체인 트림블(TRMB)도 라이다 시장의 급팽창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SPAC을 통한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라이다 업체 가운데 이스라엘 기업 이노비즈 테크놀로지와 아우스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노비즈는 SPAC 업체 캐노피 그로스(CGC)와 합병을 통해 14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을 밝힌 상황.

업체는 최근까지 3년째 독일 자동차 메이저 BMW와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고, 애플카에도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우스터 라이다는 2015년 설립한 업체다. 미국의 명문 스탠포드 대학 동창인 앵거스 파칼라와 마크 프리츨이 레이저 센서 업체 쿼너지에서 함께 근무하던 중 라이다의 성장 가능성에 눈을 뜨고 창업을 결심했다.

업체가 개발한 디지털 라이다는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한편 시스템의 작동을 단순화시키는 데 성공, 기존의 기술에서 일보 진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장소를 보다 정교하게 그래픽화 할 수 있어 IT와 자동차 업계에서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업체의 2020년 매출액은 1900만달러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앞으로 수 년간 수직 상승, 2025년에는 15억8400만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