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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첫 화성탐사선 '아말', 화성 궤도 진입 성공

기사입력 : 2021년02월10일 09:02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09:0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아랍권 최초로 발사한 화성탐사선 '아말'(Al-Amal, 희망을 뜻하는 아랍어)이 화성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화성탐사선 '아말' 화성 궤도 진입 성공 소식에 환호하는 두바이 사람들. 2021.0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말은 이날 UAE 시각으로 저녁 7시 42분(한국시간 10일 0시 42분)에 화성 궤도에 도착해 약 30분 후 지구로 신호를 보내왔다.

두바이에 있는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AC)의 지상 관제팀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화성탐사선 발사가 성공한 것은 아랍권 국가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중국·인도·일본에 이은 7번째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공에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역대 화성탐사선 발사의 절반 정도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화성 궤도 진입 전 속도를 줄이는 시간의 정확성이 매우 중요한데, 아말은 도착 27분 전 시속 10만km에서 1만8000km로 속도를 급격히 줄이면서 궤도진입이 가능했다.

아말은 지난해 7월 20일 오전 6시 58분 일본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장장 7개월 동안의 여행을 떠난 것이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린 아말은 시간당 평균 12만1000㎞의 속도로 총 4억9400만㎞ 거리를 이동했다.

아말은 화성의 일상과 계절 대기의 변화 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지난 2014년 처음 화성 탐사 임부 계획을 발표하고,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가 여러 미국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 끝에 약 6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UAE는 2117년까지 화성 정착이란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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