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CJ대한통운發 택배비 인상 신호탄?…대리점과 갈등 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준보다 낮은 업체 정상화" vs "한꺼번에 논의해야"
CJ, 4분기 이익 감소…택배업계, 택배비 인상 강조
사회적 합의기구 17일 후속논의 본격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이 일부 고객사에 택배단가를 인상하겠다고 통보하면서 택배비 인상 논란에 불이 붙었다.

택배사는 이번 공문 발송이 택배비 인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대리점 측은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 택배비 관련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우체국 임시택배분류소에서 직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1.02.09 pangbin@newspim.com

CJ "판가보다 낮은 가격 정상화"…대리점, 17일 집화 중단 예고는 철회

14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오는 17일 첫 2차 회의를 열고 택배비 인상을 비롯한 후속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기구 개최에 앞서 CJ대한통운이 일부 고객사에 택배단가 인상을 통보하면서 대리점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문 발송은 택배비 인상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무게, 개수 등에 따라 판가가 정해져 있는데, 해당 기준보다 낮은 가격을 내는 업체의 단가를 정상화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공문을 보낸 기업 고객사는 500여곳으로, 전체 약 8만개 고객사의 0.6%에 불과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아닌 적자 고객의 운임 현실화 차원에서 협조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택배 대리점들은 택배비 인상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택배대리점연합 관계자는 "택배비 인상 논의가 곧 택배비 정상화를 목표로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한꺼번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택배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화주·택배사·대리점 이해관계 얽힌 택배비 문제…국토부, 5월까지 개선방안 마련

분류작업을 책임지게 된 택배업계는 관련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택배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 줄어든 908억원에 그쳤다. 작년 전체 기준 2345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물량이 증가했음에도 간선·도급비 부담과 택배기사 분류인력 투입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택배사들은 상황이 더 열악하다. CJ대한통운은 이미 자동화 설비(휠소터) 구축을 마친 반면 이들 택배사들은 설비 투자가 필요하다. 한진은 2023년까지 자동화 설비 등에 4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5000억원의 관련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택배비 인상 논의가 합의점에 쉽게 이를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분류작업 문제는 택배사와 택배노조의 갈등이었지만, 택배 가격은 온라인 쇼핑몰 등 화주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대리점들 역시 택배비 인상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대리점이 대부분의 화주사와 계약을 맺는 만큼 택배비가 오르면 곧바로 택배 물량 감소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CJ대한통운 대리점들은 택배업계 전체가 택배비 인상을 논의하는 시점에서 회사가 택배단가 인상을 통보하면서 고객 이탈을 우려한다.

정부는 택배 거래구조에 대한 실태조사와 연구용역을 통해 오는 5월까지 택배 거래가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택배노조가 주장하는 백마진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포함해 개선점을 중점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백마진이란 소비자가 내는 택배비 2500원 중 실제 택배사에 돌아가는 금액을 뺀 나머지를 말한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택배비 인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합의기구가 결과를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