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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국정원 불법사찰 타깃이었다…저를 노골적으로 따라다녀"

기사입력 : 2021년02월18일 17:23

최종수정 : 2021년02월18일 17:23

"당시 국회의원들 다 사찰했을 것…제가 대표적인 사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이명박 정부 당시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국가정보원이 저를 노골적으로 따라다녔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뒤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그 내용은 아주 잘 아는 내용이다. 그 때는 아마 거의 국회의원들을 다 사찰했을 것"이라며 "저는 대표적인 사람(대상)이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지난 18대 국회 당시 통합민주당 소속 야당 의원이었다. 

박 후보는 사찰문건 정보공개청구 여부에 대해선 "나중에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1.02.18 photo@newspim.com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오는 26일부터 백신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박 후보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인 LDS(최소잔여형) 백신주사기로 센터 간호사들이 접종 연습을 하고있다고 한다"며 "새로운 혁신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이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어 "LDS 특수주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공장화를 사전 준비했다. 월 100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일본은 이 주사기가 준비되지 않아 백신을 폐기처분하는 사례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의료 전달체계가 그 어느 나라보다 굉장히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보면 의료라는 것이 어느 특정한 한 부분만 잘 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전달체계의 모든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결국 의료체계가 무너지지 않고 우리가 국민들 지키고 시민을 지킬 수 있다"며 "공공의료시스템과 민간의료시스템의 균형잡힌 조화가 대한민국 K방역의 가장 숨겨진 비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이 된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등 특수 보온시설이 필요없는 백신들은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접근이 쉽도록 하겠다"며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면서 국민들의 집단면역을 빨리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공공의료진에 종사하는 분들, 민간의료에 종사하는 분들과 잘 협엽해서 드라이브 스루를 많이 만들겠다. 국민들이 빨리 백신접종을 해서 집단면역 시기를 한 달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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