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형준 "죽었던 광안리 4년만에 살려...일머리 아는 부산시장 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9:00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9:00

22일 국민의힘 3차 TV토론서 비전 밝혀
"국정원 불법사찰 관여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2일 "국회의원 시절 죽었던 광안리 4년 만에 살렸다. 일머리를 아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부산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 3차 맞수토론에서 자신의 강점을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대한민국, 이대로 안 된다"며 "부동산 정책은 최악, 일자리 정책도 완전 실패, 선진국들은 백신을 맞는데 이제야 우왕좌왕 하고 있다.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2020.12.29 pangbin@newspim.com

박 후보는 "민주당은 후보 내서는 안 되는 정당이다. 대통령이 만든 당헌도 바꾸면서 후보를 내는 것도 모자라 선거공작으로 여론조사 1위인 저를 흠집 내고자 한다"며 "단언컨데 국정원 불법사찰에 관여한 적도,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권 차원에서 이렇게 공작하는 것은 부산시민들이 싫어한다. 뒤통수 치는 것을 싫어한다. 부산시민들이 심판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부산을 바꿔야 한다. 안목이 있는 시장이 나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일머리가 있어야 한다. 당위적으로 얘기하는 것보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는 일머리 시장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 시절 죽었던 광안리를 4년 만에 살렸다. 부산·울산·경남 통합안을 처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중도실용정책을 입안하고 실천했다. 국회 사무총장 시절 국회미래연구원을 국회의장이 바뀌는 순간까지 쫓아가 만들었다"며 "저는 책상머리 지식인이 아니다. 말을 했으면 실천하는 시장,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꼭 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1대1 토론 후 마무리 발언에서도 "이번에 내건 선거 구호가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다. 힘이 있는 시장이 아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며 "평소에 좋은 정책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장의 요구와 전문가의 지혜가 결합된 정책이 좋은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옛날과 달리 관이 지식과 정보를 독점하는 시대가 아니다. 그래서 기획 행정이 인허가 행정에 앞서야 한다고 늘 주장했다"며 "되니 안되니 따지는 인허가 행정은 안 된다. 공무원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적 열정을 갖고 뛰어야 한다. 그런 공무원을 우대하고 같이 뛰겠다"며 "그러기 위해 현장 소통 능력, 현장 전문성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무엇이 시급하고 중요한지를 가릴 수 있는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공무원들이 설거지 하다가 그릇 깬 것은 시장이 정치적, 행정적 책임을 지겠다"며 "공무원들이 일하도록 만들겠다. 공무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