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관위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추가 TV토론 불가"...유튜브로 선회할 듯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21:59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22:15

선관위 "각각의 단일화 과정선 가능" 답변
安vs琴 승자, 국민의힘 후보와 1차례 TV토론 가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2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가 추진 중인 "두 번째 TV토론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안 후보와 금 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추가 1대1 토론은 TV가 아닌 유튜브 등 SNS 플랫폼을 통해 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상암동 채널에이 사옥에서 열린 단일화를 위한 토론를 준비 하고 있다. 2021.02.18 photo@newspim.com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의당의 추가 TV토론 허용 여부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회신했다.

국민의당은 선관위에 지난 2002년 11월 18일 대선 전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 간의 단일화 TV토론 추진 사례를 예로 들며 "선례가 현재도 유지되는지"를 물었다.

2002년 당시 선관위는 "방송사 고유의 취재·보도 기능과 선거보도의 공정성을 고려할 때 토론방송은 중계방송의 형식으로 1회에 한하여 방송할 수 있을 것이나, 이를 초과하여 방송하고자 하는 때에는 합리적인 기준에 의하여 선정된 다른 입후보예정자에게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관위는 국민의당의 질의에 "2002년 11월 18일 중앙선관위원장 회답을 참고하라"며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동일한 후보 사이의 단일화 과정을 위한 토론회를 TV방송으로 중계하는 것은 단 '1차례'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다만 선관위는 "방송사가 취재·보도의 일환으로 각각의 단일화 과정마다 정당이 개최하는 후보 단일화 토론회를 1회 중계방송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해 새로운 정당 또는 후보와의 단일화 TV토론은 기존과 다른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vs 금태섭 단일화 승자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TV토론 역시 1회는 가능할 전망이다.

선관위의 두 번째 단일화 TV토론 불가 방침이 내려짐에 따라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추가 토론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