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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역사 고증할 '백제왕도 핵심유적 정책연구 포럼' 오늘 출범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13:42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13:42

학술조사와 고증복원 연구·정비 위한 반기별 토론 예정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백제왕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백제왕도 핵심유적 정책연구 포럼이 26일 출범한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백제왕도 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은 백제왕도에 남아있는 핵심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백제왕도핵심유적 정책연구포럼' 출범식을 이날 오후 3시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제왕도 핵심유적'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9개 유적을 포함한 26개 유적으로 왕궁‧왕릉‧사찰‧성곽 등 왕도를 구성하는 필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재청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익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30일 오후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에서 열린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에서 스님들이 석탑을 향해 합장을 하고 있. 20년에 걸친 해체·보수 작업을 마무리한 현존하는 국내 최고·최대 석탑인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부재 1627개를 짜 맞춰 새롭게 완성했다. 2019.04.30 mironj19@newspim.com (본기사와 관련 없음)

추진단의 직무와 정책수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출범하는 '백제왕도핵심유적 정책 연구포럼'은 26일 출범을 시작으로 반기별로 운영된다. 포럼에는 역사‧고고‧건축‧전통조경 등 문화재 관련분야 외에도 언론, 활용, 도시경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포럼은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진정성이 담긴 학술조사와 고증복원연구, 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보수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제를 정해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연구포럼(공개 토론회)은 단순히 발제자의 연구결과에 대한 강연방식을 넘어 참여위원들의 집중토론과 외부전문가와의 협업 을 진행한다. 여기에서 도출된 내용과 결과는 향후 추진하는 사업에 반영한다.

한편 지난 24일 문화재청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과 백제의 갱위강국(更位强國) 1,500주년을 기념하여 공주시와 함께 올해를 '백제 무령왕의 해'로 선포했으며 국가주도의 책임 있는 학술조사연구, 다양한 홍보, 활용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백제 무령왕의 해' 선포와 더불어 백제왕도핵심유적 정책연구포럼은 핵심유적의 복원정비에 진정성과 완전성이 담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역사도시 백제왕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위상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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