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3월 전국 각지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21년03월02일 11:05

최종수정 : 2021년03월02일 11:0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2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박관수)이 지원하는 3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3월에는 전국에서 총 8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 [사진=문화재청] 2021.03.02 89hklee@newspim.com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 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정부혁신의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종료 후에 약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 교육관에서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정봉섭의 행사가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지고,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김혜순의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성균관 대성전에서 제85호 석전대제 공개행사가 20일 진행된다. 매듭장은 여러 가닥의 실을 합해서 짠 끈목을 사용해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기술 또는 그러한 기술을 가진 장인을 일컫는다. 석전대제는 춘계와 추계로 나눠 문묘, 곧 성균관의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 [사진=문화재청] 2021.03.02 89hklee@newspim.com

경기도에서는 총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포천에 위치한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전시장에서 제10호 나전장 보유자 이형만의 행사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113호 칠장 보유자 정수화의 행사는 2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얇게 간 조개껍질을 다양한 형태로 오려 기물의 표면에 붙여 장식한 공예품을 나전칠기라고 하며 이러한 공예품을 만드는 장인을 나전장이라고 한다. 또한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한 수액을 용도에 맞게 정제해 기물에 칠하는 장인을 일컫는다.

충청북도 보은 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는 제136호 낙화장 보유자 김영조의 공개행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낙화장은 종이와 나무, 가죽 등의 바탕 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산수화, 화조화 등의 그림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경상북도 문경 방짜유기촌에서는 제77호 유기장 보유자 이형근의 공개행사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유기장이란 놋쇠로 각종 기물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장인을 일컬으며 유기의 종류는 제작기법에 따라 방짜와 주물, 반 방짜 등이 있는데 그 중 방짜유기는 녹인 쇳물로 바둑알 같이 둥근 놋쇠 덩어리를 만든 후 여러 명이 망치로 쳐서 만든 그릇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사진=문화재청] 2021.03.02 89hklee@newspim.com

제주특별자치도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는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공개행사가 26일 진행된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머니와 바다의 신인 용왕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로서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의 전통과 주민들의 삶의 모습, 자연관과 신앙심 모두가 담겨 있어 다른 지방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문화재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