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미얀마 군부, 실탄 쏘며 유혈진압.."하루 38명 사망"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03:36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03:3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얀마 군경이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3일(현지시간) 또다시 실탄 등을 발사하며 강경진압에 나서면서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이날 회견에서 시위대에 대한 강경진압으로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며 "사망자가 38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쿠데타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총 5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얀마의 시민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의 코 보 키 간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이른바 군부에 의해 노스 오칼라파, 만달레이, 몽유와, 밍잔, 핀우린, 살린에서 적어도 18명이 숨졌다"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부상자가 있고 일부는 중태다"라고 밝혔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만 8명이 실탄을 쏘며 폭력적 진압에 나선 군경에 의해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증언했고  밍잔, 몽유와, 만달레이, 파칸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미얀마를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혈 충돌과 사망이란 슬픈 소식들..나는 관련 당사자들에게 억압이 아닌 대화에 나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전날 외교장관 회의를 통해 '폭력 자제'를 촉구했지만, 미얀마 군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폭력적 진압을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군경의 발포를 피하기 위해 도로 위에 움크리고 있다. 2021.03.04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