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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사기업 회장 연임 반대하는 정치인…경영간섭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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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청문회·토론회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저지 목소리
사기업 압박은 사실상 경영간섭...회장 연임은 이사회가 결정할 문제
회장 바뀌도 산재 발생하면 그 때 책임은 국회의원이 지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일부 정치인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회장직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포스코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 근로자의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다.

사업장 내 사고의 책임과 안전한 작업환경에 대한 대책마련은 최 회장의 몫이다. 하지만 일부 정치인들이 사기업인 포스코의 회장직 연임까지 반대하는 것은 선을 넘어선 경영간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근로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쓴소리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포스코에 대한 질타도 수긍은 가는 대목이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포스코(포항·광양제철소)에서는 모두 18명이 산업 재해로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출석한 최 회장은 "연이은 사고에 대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회사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을 목표로 여러가지 시설 투자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라고 사과했다.

산업재해 피해 당사자인 근로자들과 유가족,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선의 경영목표로 방지하겠다는 최 회장의 진심어린 사과에 대한 일부 국회의원의 반응은 냉담했다. 자진 사퇴 의사를 캐묻는 국회의원도 있었다. 

 

사실 포스코의 안전경영은 2018년 7월 취임한 최 회장 체제의 최우선 경영목표다. 근로자 모두의 안전한 작업환경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게 그의 평소 강조점이었다.

실제 최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안전분야 투자를 1조1000억원으로 늘려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12월에는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안전 설비 및 관리 등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올들어서도 최 회장의 안전경영 의지는 여러차례 공식 메시지를 통해 사내외에 전달됐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다. 

단적으로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하겠다"라며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하고, 하루 빨리 휴대용 CCTV, 스마트워치, 세이프티볼 등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하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광양과 포항 제철소를 찾아 현장의 근로자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물론 최 회장이 여의도 면적에 6배에 달하는 광양제철소와 여의도 3배 면적인 포항제철소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며 꼼꼼하게 살피지는 못했지만.

지난달 산업재해 관련 국회 청문회에 이어 지난 3일 오후에는 국회에서 '최정우 회장 3년, 포스코가 위험하다'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단일 기업을 대상으로 토론회가 개최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업계는 전한다.

이 토론회에서는 포스코를 향해 악덕기업, 살인기업, 철퇴 등 격앙된 발언들이 쏟아졌다. 그러면서 최 회장에 대한 회장직 연임 반대의 목소리도 크게 나왔다. 포스코의 안전 사고가 여러차례 반복됐으니 최정우가 떠나고 다른 회장을 뽑아라는 이야기인 셈인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 재계는 심기가 불편하다. 

재계에서는 "정치인들이 회장 연임 반대 의사를 내는 것은 최정우 개인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모든 이해관계자에게는 상당한 압박일 수밖에 없다"라면서 "사업장 내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와는 별도로 포스코 전체의 경영을 흔드는 행위가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산재에 대한 책임은 기업이 져야하고 개선책을 시급히 만들어야하는 것은 맞다. 정치인들이 아무리 사기업이라고 하더라도 국민을 위해서라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일련의 정치인들 목소리는 사안의 본질을 최정우 연임이라는 프레임에 너무 맞춘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포스코의 회장직 연임 안건은 포스코 이사회에서 할 일이다. 국회의원이 연임 반대를 외치고 자진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국회의원 스스로 경영간섭이자 법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국민인 포스코 주주들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다.

연임 반대를 외친 국회의원에게 묻고 싶다. 회장을 바뀌면 포스코의 안전 사고가 단숨에 해결될 수 있느냐고. 만약 최정우 이후 다른 회장이 포스코를 맡은 이후 산재 사고가 난다면 그 때는 국회의원이 책임질 것인가.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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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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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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