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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판결문 공개로 LG‧SK 또 격돌...극적 합의?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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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쪽 분량의 최종 의견서 공개
"SK, LG 영업비밀 없이 제품개발 10년 소요"
SK "ITC, 판결 유감...대통령 거부권 행사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 대한 96쪽 분량의 최종 의견서를 공개하면서 양사가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중인 소송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날 양측 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소송이 장기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극적 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양사가 대립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합의를 언급하고 있고 이례적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나서 공개적으로 합의를 종용한 바 있다. 

◆ ITC, LG주장한 11개 카테고리·22개 영업비밀을 인정..."SK, 실체적 검증없었다" 

ITC는 4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ITC 위원회 의견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명백히 침해했다고 명시했다.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한 11개 카테고리·22개 영업비밀을 그대로 인정하며 "SK이노베이션이 침해한 영업비밀 없이 독자적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미국 수입금지 조치 기간을 10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의 증거인멸 행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증거인멸은 고위층이 지시해 조직장들에 의해 전사적으로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에 "개발, 생산, 영업 등 배터리 전 영역에 걸친 영업비밀 침해 사실이 명백히 입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ITC가 영업비밀 침해라고 결정하면서도 여전히 침해됐다는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어떻게 침해됐다는 것인지에 대해 판단하지 못하고 있다"며 "영업비밀 침해 주장에 대한 실체적 검증없이 소송의 절차적인 흠결을 근거로 결정한만큼 향후 여러 문제들을 야기할 것"이라고 맞섰다.

◆ 4월 초까지 LG·SK 공방 격화될 가능성 높아 

업계에서는 최소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 결정될 때까지는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ITC 위원회의 최종판결에 대해 60일 간의 검토기간을 가지며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검토기간의 기한은 4월 초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ITC가 영업비밀 침해 여부에 대한 실체적 검증없이 판결을 내렸고 수입금지 명령이 공익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하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모호한 결정으로 정당한 수입조차 사실상 차단돼 미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저하, 시장 내 부당한 경쟁제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지연으로 인한 탄소 배출에 따른 환경 오염 등 심각한 경제적, 환경적 해악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12.14 yunyun@newspim.com

이어 "ITC 결정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을 대통령 검토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거부권 행사를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양사 간에 날선 공방전을 고려할 때 소송이 장기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달 10일 ITC의 최종 판결 이후 입장을 내고 "납득할 수 있는 합의안이 제시되지 않는 경우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 소송과 국내 법원 소송에도 단호하게 임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SK이노베이션을 압박했다.

◆ 극정 합의 가능성...LG "합의금 지급 현금·현물·로열티·지분 등 다양한 방식 가능" 

한편으로는 ITC 판결문 공개로 합의의 기준점이 마련된 만큼 이를 토대로 양사가 다시 합의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합의금 규모와 관련 이견으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합의금으로 3조원을, SK이노베이션은 수천억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변화의 가능성도 감지된다. SK이노베이션이 일시금을 지급하는 대신 SK그룹 자회사 지분 및 로열티를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과 배상금액 총액에 대한 합의만 되면 현금, 현물, 로열티, 지분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SK이노베이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달라는 대로 줄 수밖에 없게 된다"면서 "그전에 소송을 정리하는게 위험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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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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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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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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