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타이거 우즈와 함께 '싸워 이기자'란 약속 지킨 디섐보의 PGA 8승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09:49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09:5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가 우승 직전 타이거 우즈와 함께 '힘든 일이 있더라도 굴하지 말자'라는 약속을 했다고 공개했다.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을 확정한 후 환호하는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08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놀드 파머 대회에서 우승, 통산 8승을 안은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08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5000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티샷하는 디섐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3.08 fineview@newspim.com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써낸 디섐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PGA통산 8승을 달성한 디섐보는 우승 상금 167만4000달러(약 18억8000만원)를 획득한 데 이어 페덱스컵 랭킹도 12위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키 185㎝, 몸무게 90㎏이던 그는 체중을 110㎏으로 늘려 지난해 9월 US오픈 정상에 오른 뒤 6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벌크업으로 인해 비거리 향상과 함께 평균 시속 282㎞이던 볼 스피드는 305㎞로 빨라진 디섐보는 370야드 짜리 드라이브샷으로 '헐크'하는 새 별명을 얻었다.

PGA 통산 8승 트로피를 안은 디섐보는 우승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 이야기를 꺼냈다.

디섐보는 "타이거 우즈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우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굴하지 말자 문자를 주고받았다. 아놀드 파머처럼 이 대회서 난, 대담하게 플레이했다"고 TV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디섐보는 "타이거 우즈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얼마나 많이 넘어진 횟수보다는 딛고 일어난 횟수가 더 중요하다. 오늘 여기서 나도 이렇게 했다"고 밝혔다.

45세의 우즈는 지난달 교통 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 골절과 발목이 부러져 골프계를 놀라게했고 커리어에 대한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병상에 있는 우즈는 지난 1일 끝난 PGA 최종일 선수들이 그의 쾌유를 기리는 뜻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상의와 검정 바지를 입은 것에 대해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 지 모르겠다. 모든 골퍼와 팬들 덕분에 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디섐보는 555야드 파5 6번홀에서 전날 370야드 원온 도전에 이어 377야드 티샷을 날렸다. 전날 이 홀에서 370야드 티 샷을 친 그는 이번엔 377야드를 날렸다. 디섐보는 5000명의 갤러리가 입장한 가운데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48세의 리 웨스트우드는 18번홀 티샷이 디봇에 빠지는 등 1타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연이틀 선두를 달린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 3위(8언더파),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4위(6언더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10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4오버파를 한 임성재(23)는 공동21위(1언더파), 안병훈(30)은 케빈 나(미국) 등과 함께 공동 43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는 지난 2월2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맥스 호마(31)를 시상하기 위해 시상자로 나서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2.24 fineview@newspim.com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