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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양책 통과에 다우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06:17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08:08

바이든, 12일 부양안에 서명 예정
10년물 입찰 평가는 엇갈려, 금리는 하락
애플·테슬라 등 약세에 나스닥은 소폭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약해지고 초대형 추가 부양책도 의회를 통과하며 투자 심리가 지지됐다. 다만 일부 대형 기술주의 약세는 지속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28포인트(1.46%) 오른 3만2297.02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7포인트(0.60%) 상승한 3898.81을 나타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99포인트(0.04%) 내린 1만3068.83으로 집계됐다.

미 하원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안을 통과시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에 오는 12일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인당 1400달러의 추가 보조금 지급이 가시화됐다.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3.11 mj72284@newspim.com

예상보다 약한 기조 물가 상승세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켰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물가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휘발유 가격 오름세에 주로 기인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1.3% 상승에 그쳤다.

킹스랜드 그로스 어드바이저스의 어서 웰스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단기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높은 공공부채 수준 때문에 유지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약한 인플레이션 지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부 낙관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셔널 시큐리티스의 아트 호건은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오르는 것이었고 CPI는 그러한 우려를 최소한 오늘만큼은 숨죽이게 했다"면서 "10년물 금리는 포물선 모양으로 움직이는 것을 멈췄다"라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38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입찰 금리는 1.523%, 응찰률은 2.38%로 평균 2.42%를 다소 밑돌았다.

다만 최근 7년물 입찰 이후 불거졌던 국채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금리 상승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렌 굿윈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채권 수익률 상승은 경제 성장 기대와 일치한다"라면서 "여전히 여건은 방어 자산보다 경기순환주에 우호적이며 채권보다 주식, 약달러를 지지한다"라고 판단했다.

바이든 정부는 존슨앤드존슨(J&J)의 1회 코로나19 백신 주문량을 1억 회분 추가하기로 했다.  J&J는 제약사 머크와 함께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날 J&J의 주가는 0.93%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0.82% 하락했으며 줌 비디오는 1.78% 내렸다.

애플은 조만간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웨드부시의 투자의견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주문량을 줄였다는 소식으로 0.91% 내렸다.

밈(meme) 종목들은 일제히 커다란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하락 전환했던 게임스탑은 6.21% 상승 마감했으며 상승하던 AMC엔터테인먼트는 6.38% 하락했다. 코스는 70% 가까이 급등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5.62% 내린 22.6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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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미래혁신특구' 공약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미래혁신특구(가칭)'를 검토 중이다. 각 특별구역(특구)에 지방규제설계권을 부여해 지방자치단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게 재량권을 부여한다는 아이디어다. 18일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끄는 경제 공약 싱크탱크인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미래위)에 따르면 미래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안'을 대선공약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25.04.09 mironj19@newspim.com 기존에도 규제자유특구를 비롯해 투자선도지구·도시재생혁신지구·관광특구 등 다양한 특구·지구가 마련돼 있지만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법적 기반도 다양한 부처에 흩어져 있어서 종합적인 정책 실행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특구 제도는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현재 우리나라 지역 특구는 1000여개에 육박한 상황이지만, 지역별 나눠주기식으로 특구가 지정되는 등 제도 역량이 집중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무총리실 산하 전문위원회인 '미래혁신위원회'로 조직을 개편해 기존의 개별 특구들을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으로 '균형성장발전부'를 신설해 관계 부처,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특구의 유형으로는 ▲기회발전특구(기업·공공기관 유치) ▲문화특구(문화·관광·창작·콘텐츠 등 지원) ▲재생특구(농어촌·도시재생+산업복합개발) ▲의료특구(디지털헬스·원격의료 등 지원) ▲창업특구(스타트업 육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미래혁신특구 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조성된 특구에 전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를 마련할 때도 허용된 범위를 나열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아닌 금지행위만 명시하는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또 관할 지자체가 특례를 설계하고 조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조세감면, 입지제공, 금융지원, 인력·고용 연계 등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하고 중앙정부는 법령정비·재정지원·제도연계 등을 뒷받침하는 식이다. 미래위는 이달 초 확대 출범식 이후 분과별로 정책 의제와 공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분과별 공약을 취합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미래위는 ▲미래성장비전 ▲국가거버넌스 ▲미래혁신산업 ▲지식서비스발전 ▲외교·통상·산업 ▲K-방위산업 ▲에너지 ▲농축수산업 ▲사회통합전략 ▲금융혁신 ▲생성형국가전략 ▲지역성장동력 ▲바이오헬스 ▲글로벌디지털금융 ▲보건의료 ▲부동산·건설 등 총 18개 중앙정책 분과로 구분돼 있다. heyjin@newspim.com 2025-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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