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차명회사 고의 누락' 정몽진 KCC 회장 약식기소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4:19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열사 10개·친족 23명 기업집단 신고 누락 혐의
공정위 지난달 8일 검찰 고발…"인식 가능성 현저"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정몽진 KCC 회장이 계열사 신고를 고의 누락하는 등 대기업 집단 지정 자료를 허위로 제출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정 회장을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정몽진(가운데) KCC 회장이 지난 2018년 3월 증설된 판유리 2호기 용융로에 불을 붙이고 있다. [사진=KCC]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8일 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허위 제출한 행위로 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을 위해 각 기업 집단의 동일인으로부터 계열회사, 친족, 임원, 주주 현황 등을 제출받는다.

공정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지정자료 제출 시 10개 계열사와 친족 23명을 누락했다.

정 회장은 본인이 지분 100%를 소유한 차명 회사 '실바톤어쿠스틱스'를 신고에서 누락했다. 정 회장은 2017년 2월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차명 보유 사실이 드러난 이후 2018년 신고부터 자료를 제출했다.

또 정 회장은 친족 등이 지분 100%를 소유한 9개 회사에 대해 지정자료도 고의로 누락했다. 누락 업체는 ▲동주 ▲동주상사 ▲동주피앤지 ▲상상 ▲T&K정보 ▲대호포장 ▲세우실업 ▲주령금속 ▲퍼시픽콘트롤즈 등이다.

아울러 정 회장은 외삼촌, 처남 등 23명의 친족에 대한 지정자료도 누락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정자료에 공개된 친족들은 기재하면서도 미편입 계열사와 관련된 친족들은 지속적으로 제외시켰다.

이에 공정위는 '기업집단 관련 신고·자료제출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고발 지침'에 따라 정 회장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정 회장이 허위 제출에 대한 인식 가능성이 현저히 높고, 위반 행위의 중대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약식기소는 검사가 피의자에 대해 징역형 또는 금고형보다 벌금형이 마땅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약식 절차에 의해 재판을 청구하는 절차다. 판사는 정식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사 기록만으로 심리를 하게 된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