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리비아 임시통합행정부 출범 환영…12월 24일 대선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3:38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3:38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16일 오랜 내전을 겪어온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의회 승인을 거쳐 15일(현지시각) 임시통합행정부가 출범한 것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정부는 임시통합행정부가 2021년 12월 24일로 예정된 리비아 대통령 선거 및 의회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리비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유 생산을 재개한 리비아 최대 유전 사라라 (2014년 광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는 전날 동·서 양쪽 정부를 대신할 통합정부가 취임했다. 무아마르 가다피가 10년 전 민중봉기로 살해되고 중앙 통합정부가 사라진 지 처음으로 동서 정부가 함께 인정하는 정부가 들어선 것이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며 사실상 무정부 상태에 빠졌다. 리비아에는 무장 세력들이 난립했으며 유전 지대가 많은 동부를 장악한 군벌 리비아국민군(LNA)과 유엔의 지지를 받고 수도 트리폴리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로 양분됐다. LNA는 2019년 4월 트리폴리로 진격했고 내전이 격화되며 민간인을 포함해 1000명 넘게 숨졌다. 현재 리비아에는 시리아, 수단, 차드 등에서 온 용병이 수천명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는 오는 12월 24일 치러질 총선을 실행 관리할 과도정부이다. 지난해 하반기 양쪽 정부 군대간 휴전이 성사되면서 올 연말 총선이 합의되었으며 이를 관리한 통합임시 정부가 세워졌다.

이날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 총리와 장관들은 가다피 피살 후 기존 의회 세력이 벵가지 인근 토부룩으로 옮겨와 세운 동쪽 정부의 핵심인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드베이다 총리 내각에는 33명의 장관 및 2명의 부총리가 있으며, 선거관리 임시정부에는 총리와 내각 외에 3명으로 구성된 대통령위원회가 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