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물산, ESG경영 강화...롯데월드타워, 신재생에너지로 연간 21억 절감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4:25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4:25

롯데월드타워, 수열에너지 포함 신재생에너지 활용해 에너지 충당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물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2%가량을 수열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21억원을 절감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국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단이 에너지센터에서 수열에너지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2021.03.25 nrd8120@newspim.com

국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수열에너지 시설을 둘러보고 보급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환 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과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 국장,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등 30여명은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에 있는 2만㎡(약 6000평) 규모의 에너지센터를 살폈다.

수열에너지는 물의 온도가 여름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리적 특성을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다.

롯데월드타워는 하루 5만t의 한강 물을 공급받아 전체 냉난방의 10%인 3000냉동t(rt)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건축물 내부에서 가동 중인 설비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설비 운영 결과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타 냉온수기 대비 연간 에너지 절감률이 약 36%,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약 38%(2340t)로 분석됐다.

수열에너지는 대형 시설 냉난방을 위해 건축물 옥상에 설치하는 냉각탑도 필요 없어 경제적인 장점이 있고 소음과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수열에너지 외에도 ▲지열 난방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태양광 집열판 ▲풍력발전 ▲중수 및 우수(빗물) 재활용 등을 이용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2% 정도를 충당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1억원을 절감하는 꼴이다.

앞서 월드타워는 이러한 시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7년 6월께 100층 이상 건물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서 골드등급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친환경 빌딩으로 거듭났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월드타워는 설계 단계부터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효율적 운영을 고려했다"며 "친환경 발전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힘을 보태고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