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3/25 중국증시종합] 미 상장 中 기업 조사, 상하이 지수 0.10%↓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7:15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7:15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선 하회
디지털위안 출시 임박, 북경숫자인증 등 급등

상하이종합지수 3363.59 (-3.47, -0.10%)
선전성분지수 13421.16 (+13.82, +0.10%)
창업판지수 2656.00 (+21.38, +0.81%)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5일 중국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 3363.59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0% 상승한 13421.16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81% 오른 2656.0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약세 마감한 영향으로 A주도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대한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에 화학공업, 비철금속 등 경기순환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일부 테마주도 강한 상승 랠리를 나타냈다.

특히 디지털위안 테마주가 눈에 띄게 급등했다. 북경숫자인증이 장중 14% 상승한 데 이어 어은과기도 10% 넘게 올라 상한가를 맞았다. 6대 국유은행이 이미 디지털위안 지갑 보급에 나섰고, 일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디지털위안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는 소식이 이들 주가를 끌어올렸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902억 2300만 위안과 3857억 37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396억 1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6759억 96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하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7억 4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9억 97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억 52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는 섬유산업, 컴퓨터, 화학공업, 채굴, 지식재산권, 모바일결제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탄소중립, 은행, 인테리어, 식음료, 풍력발전, 의료폐기물 처리 등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이중 탄소중립 섹터는 한동안 강세가 지속된 데 따른 고점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탄소중립 섹터의 상승 흐름은 투기적 성향이 강하다"며 "개별 기업의 역량에 좀더 초점을 맞춰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도 혼조세로 마감한 것은 미중 갈등이 격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외국기업책임강화법'(HFCA Act)에 따라 외국 기업의 재무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겠다고도 덧붙였다.

SEC의 이번 조치에 대해 업계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의 퇴출을 겨냥한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다. 반면 일각에서는 미 증시에서 퇴출된 기업들이 홍콩 증시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유동성 축소 우려도 그대로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를 통해 100억 위안어치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100억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풀린 유동성은 제로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5282위안으로 고시됐다.

3월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suna.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