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전북

속보

더보기

김정렬 LX 사장 "㈜LX 홀딩스 사명 사용 중지하라"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3:31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3:31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26일 ㈜LX홀딩스의 사명 사용 중지와 함께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김 사장은 "㈜LX홀딩스(LX글로벌, LX세미콘,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 MMA)는 지난 4일 상표출원 신청을 언론에 알리며 LX 사명 사용을 공식화했다"며 "10년 넘게 LX를 사용해온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먼저 출원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대기업 ㈜LX홀딩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김정렬 LX 사장[사진=LX]2021.03.26 lbs0964@newspim.com

김 사장은 "LX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특정인, 특정기관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LX홀딩스의 상표 출원은 준정부기관인 LX의 공공성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LX가 10년 넘게 추진해온 브랜드 사업에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고 국민이 혼동할 우려가 높다"며 "향후 지주사가 업역을 확대한다면 그간 LX가 쌓아온 주지성과 차별성이 흔들릴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피력했다.

실제로 신설 지주사에 편입될 LG상사는 지난 24일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을 변경하며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디지털 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등을 명시화했다.

앞서 LX는 2018년부터 비전2030을 통해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 기관'으로 선언하고,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따라 LX디지털트윈 등 SOC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이 사안은 비단 LX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정부·공공기관에도 적용되는 사안"이라며 "민간이 정부·공공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사명을 이미지만 변경해서 그대로 사용해도 제지할 방법이 없다면 국책사업의 공신력이 떨어지고 막대한 피해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LX는 국회 등과 함께 공공기관의 유사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적 보완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가처분신청 등 법률적 조치로 상표출원을 제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12년 지적사업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국토정보 전문기관의 사명(LX)으로서 공사 정관에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브랜딩 사업을 통해 확고한 주지성과 차별성을 이미 확보해왔다.

이를 위해 LX는 2012년부터 LX대한지적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뉴스, LX국토정보플랫폼 등 다양한 상표출원을 했으며, 최근 LIBS, LXTV, LX디지털트윈, LX국토정보플랫폼 등을 추가로 신청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