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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AI로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08일 16:58

최종수정 : 2021년04월08일 16:58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한다.

구는 8일 오전 11시 궁동 욧골문화공원에서 AI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시스템(감시카메라)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8일 대전 유성구 궁동 욧골문화공원에서 AI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시스템(감시카메라)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1.04.08 rai@newspim.com

이 시스템은 딥러닝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탐지, 기존 무단투기 감시시스템의 활용 한계 등 문제점을 보완한다.

구는 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시간 투기영상 전달, 쓰레기 수거지점 로드맵 최적화 등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행위탐지기술을 이전받은 주식회사 유클리드소프트와 '환경분야 AI기반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개발 및 검증을 위해 상호 협력 중이다.

기존 무단투기 감시카메라의 영상자료 분석을 완료하고 AI기반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시스템 카메라를 욧골문화공원에 1대 설치했으며 시연회 이후 연말까지 시범운영한다.

구는 시범운영을 통해 △AI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시스템 운영방법 모색 △스마트 청소행정 솔루션 구축 △각종 공모사업 공동참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 분야에 AI기술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며 "무단투기라는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는 구민 여러분의 동참이 필요하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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