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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8일(목)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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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케미호와 선장, 95일만에 석방
野 선거 압승에도 윤석열 지지율은 하락, 여야 결집에 피해
민주당 초선 50명 모여 "당 전면적 쇄신해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이 95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과 함께 들려온 좋은 소식입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국방 2+2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하고, 올해 상반기중에 우선 '국장급 외교·국방 2+2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1위를 내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4·7 재보선이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난 터라 더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지지층이 결집되면서 상대적으로 제3지대에 있는 윤 전 총장에서 야권인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게로 지지층이 옮겨갔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선거가 막판으로 향하면서 윤 전 총장이 언론 보도에서 다소 뒤쳐진 것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이날 4·7 재·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당선 1년 만에 목소리를 내고 당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모임을 하고 선거 참패에 대한 원인 분석에 돌입했는데요. 이날 모임에는 81명 초선의원 가운데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각각 오는 16일과 내달 2일로 계획된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에 대해 "반성과 혁신을 두고 경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됩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된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의 과정도 철저하게 자성과 반성, 혁신의 관점에서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유조선 선박 '한국케미호' 2021.1.4 kebjun@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文정부, 깊어져가는 재산세 딜레마…이념이냐, 표심이냐/동아일보
이번 4.7 재보선 여당 참패의 원인에 대한 분석이 분분하다. 공통점은 야당이 잘해서 찍었다기보다는 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라는 지적이다. '민심'이 표심이니 동어반복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민심이 여당에 참패를 안겨다 주었을까.

문 대통령 양산 사저 경호 시설 이달 착공 예정/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 사저의 경호 시설이 이달 공사에 들어간다. 양산시는 청와대 경호처가 경호·경비시설 신축 착공신고서를 최근 시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靑 "재보선 참패 직전까지 변창흠 유임 검토? 전혀 사실 아냐"/서울경제
청와대가 4·7 재보궐 선거 참패 직전까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유임을 검토했다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전단법이 美 '北인권프로그램' 걸림돌 판단… 文정부 공개 압박/문화일보
미국 의회 내 초당적 인권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오는 15일 한국의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과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통일부, 미국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 개최에 입장 표명 안해/아시아경제
통일부는 미국 의회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오는 15일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한 화상 청문회를 개최한 것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인도네시아, '장관급 외교·국방 2+2 협의체' 추진키로…KF-X 협력도 논의/뉴스핌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장관급 '외교·국방 2+2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하고, 올해 상반기중에 우선 '국장급 외교·국방 2+2 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이란, '한국 케미호' 선장·선박 억류 95일 만에 석방 [종합]/한국경제
이란에 억류됐던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와 선장이 95일 만에 석방됐다. 외교부는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돼 이란 반다르압바스 항 인근 라자이 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한국케미호)과 동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오늘 해제됐다"고 9일 밝혔다.

주호영 "김종인, 상임 고문으로 모시겠다" / 한겨레
4·7 재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당을 떠난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상임고문 자리를 제의받았으나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힌 바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9일 <한국방송>(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제 김 전 위원장께서는 사양하셨지만 우선 저희 당 상임고문으로 모시기로 했다. 사양을 했지만 저희가 '그렇게 모시겠다'고 하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의 뜻으로) 박수를 쳤다"고 밝혔다.
주 대표 대행은 이어 "저희들은 여러 가지 고견을 듣고 또 도움을 받겠다"면서 "그분이 다시 오신다는 것은 우리 당이 다시 비대위 체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당 체제가 실패할 경우에 있을 수 있는 일이지 않나. 그래서 제가 (김 전 위원장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다시 모시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더 잘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날 상황을 설명했다.

지지도 급락한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앞두고 넘어야할 산들 / 동아일보
'미니 대선'으로 치러진 4·7 재·보궐선거가 국민의힘 대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유권자들의 관심은 내년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재·보선 패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강 체제'가 더 공고해지는 상황이고, 당내에 유력 대선 주자가 없는 보수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 및 시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탄핵 사태 이후 4년 간 지리멸렬함을 면치 못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재·보선에서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확실한 차기 주자만 있다면 내년 대선 승리도 노려볼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내에는 유력한 주자가 없기 때문에 보수야권의 대표 주자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영입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들고 일어난 민주당 초선 50여명…청와대 인사도 비판 / 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이 9일 4·7 재·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당선 1년 만에 목소리를 내고 당의 전면적 쇄신을 요구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모임을 하고 선거 참패에 대한 원인 분석에 돌입했다. 이날 모임에는 81명 초선의원 가운데 50여명이 참석했다. 간사 역할을 맡은 고영인 의원은 회의 시작 전 "선거 결과는 당 지도부와 정부에 더 큰 책임이 있겠지만 우리도 그 일원으로서 반성할 게 있다"며 "우리도 당을 개혁할 임무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與 보선 참패에 "왜곡된 남녀갈라치기 중단해야" / 헤럴드경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9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성평등이라고 이름 붙인 왜곡된 남녀갈라치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민주당에 20대 남성표가 갈 일은 없다"고 일침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선거 패배 요인을 설명하면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을 인용, "10만원 줘도 안 되고, 지하철 요금 40% 할인해 줘도 안 되고, 데이터 5기가 줘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응천 "요즘 법무검찰 보면 고려시대 무신정권 떠올라" 박범계 비판 / 경향신문
검사 출신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9일 "요즘 법무검찰을 보면 자꾸 고려시대 무신정권의 행태가 떠올라 씁쓸하다"며 같은 당 소속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을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 정권 적폐수사 과정에서의 피의사실 공표는 착한 공표이고 조국 가족 수사 과정에서의 공표는 나쁜 공표인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에 "휴대전화 통신 내역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는 기사를 게시글에 공유했다. 김 전 차관 사건이 청와대와 관련돼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잇따르자 이 지검장이 수사팀의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삼고 있다는 내용이다.

與 "당대표·원내대표 선거, 반성과 혁신 두고 경쟁하는 자리될 것"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각각 오는 16일과 내달 2일로 계획된 원내대표, 당대표 선거에 대해 "반성과 혁신을 두고 경쟁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된 원내대표 선거와 전당대회의 과정도 철저하게 자성과 반성, 혁신의 관점에서 치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재 명예훼손' 최강욱, 첫 공판서 "비방 목적 없었다…공익 위한 것" / 뉴스핌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하지 않은 말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첫 재판에서 "비방 목적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태균 부장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에게 "이대표님,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주었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 줬다고 한마디만 해라" 라고 했다고 썼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지난 1월 최 대표를 기소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자만 말고 혁신해야…새 원내대표 필요" / 매일경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더 빠른 속도로 인물교체와 혁신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새로운 방식으로 국회를 운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실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4월 16일 원내대표를, 5월 2일 당대표를 새로 뽑기로 했다"며 "앞으로 여당의 컨벤션이 주목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혁신에 착수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새 인물이 나오면 며칠 뒤 우리도 새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나오는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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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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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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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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