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의원 71명 "日 방사성 오염수 방류, 해양법재판소 제소 포함 조치 검토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 국민 안전 위협은 물론 연안 어업에도 경제적 피해 불가피"
"정부와 소통해 국회 차원 적극 대책 마련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정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에 "국제사회 우려를 무시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 정부가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를 비롯한 모든 외교적 조치를 검토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5선 송영길·안민석 의원과 4선 우원식 의원 등 민주당 의원 71명은 13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해외 연구기관들에 따르면 방사성 오염수는 빠르면 한 달 늦어도 220일만에 제주도 앞바다에 도달한다"며 "우리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물론이고 연안 어업에도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에 정화처리가 불가능한 삼중수소와 탄소-14가 포함됐으며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배출기준농도 미만으로 정화할 수 있다'는 일본 정부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위원장(왼쪽)과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2021.02.25 leehs@newspim.com

또 이들은 일본 정부를 겨냥 "자국 홍보와 경제적 비용을 이유로 이웃 국가 국민과 인류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방출결정을 당장 철회하고 저장탱크를 확충한 뒤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처리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를 향해서는 "일본 정부가 오늘 방출결정을 실행에 옮긴다면 가능한 모든 외교적 조치를 동원해야 한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런던의정서 위반 소지가 크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례로 2001년 영국이 방사성 오염물질을 바다로 배출할 때 아일랜드가 이를 제소했고, 해양법재판소가 두 달 만에 긴급 잠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며 "국민안전을 위해 정부와 소통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인사는 강득구·강훈식·고민정·권인숙·기동민·김남국·김성주·김성환·김승원·김영배·김원이·김용민·김정호·김주영·김회재·남인순·문진석·민형배·박영순·박정·박주민·박찬대·박홍근·백혜련·서삼석·소병훈·송영길·송옥주·송재호·신동근·신영대·신정훈·안민석·안호영·양경숙·양이원영·어기구·오기형·오영환·우원식·유정주·윤건영·윤미향·윤영덕·윤준병·위성곤·이규민·이동주·이성만·이수진·이수진(비례대표)·이용빈·이용우·이원택·이소영·이탄희·이해식·장경태·전용기·정춘숙·정필모·조오섭·주철현·진성준·천준호·최혜영·한준호·허영·허종식·홍성국·홍정민 의원 등 총 71명에 달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관계각료회의를 열어 오염수 처리 방안을 논의했고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해양 방류는 향후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