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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재개 우려에 美 청문회까지...태양절 北 도발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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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핵실험 재개 가능성 있다" 우려 드러내
김정은, 15일 금수산 참배할 듯...지난해엔 불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경축행사 등 내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태양절 당일 무력시위를 감행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도 관심사다. 북한이 지난해 코로나19로 최소화했던 행사 규모를 다시 키우고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 역시 태양절 당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26일 공개한 신형전술유도탄 발사 장면.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1.03.26

◆ 美 정보당국 "北, 핵실험 재개할수도" 우려...태양절 당일 대북전단 청문회도

북한이 태양절을 맞아 무력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은 과거 최대 기념일인 태양절을 전후해 무력도발을 감행한 이력이 있다. 최근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하며 수위를 높여온 북한이 추가 도발로 대북정책 발표를 앞둔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공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는 "김 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의 조건에 따라 자신을 상대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올해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 재개를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김정은이 역내 안보환경을 재구성하고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 재개를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 사이 균열을 일으키기 위한 여러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을 꺼냈다. 군 당국 역시 신포조선소의 움직임과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미 의회에서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가 열린다는 점도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대북전단금지법 문제를 다루는 이번 청문회에서 북한 인권과 관련된 문제제기가 논의될 경우 북한이 반발해 추가도발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특히 청문회가 열리는 날이 태양절 당일인 만큼 북한이 어떤 식으로든 불쾌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완성단계에 들어선 상황에서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까지 예고돼 인권 문제에 예민한 북한으로서는 기분이 나쁠 수 박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것들에 대한 반발과 존재감의 과시, 또는 태양절 축포 형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현재 내부 상황이 굉장히 복잡하고 시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태양절은 조용히 지나가려 할 수도 있다"며 "김정은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16일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 탄생 108돐에 즈음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무력기관 책임일군들이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 태양절 행사 규모 키우는 北...김정은, 15일 금수산 참배할 듯

한편 북한이 코로나19로 지난해 생략했던 행사들을 속속 재개함에 따라 김 위원장 역시 태양절 공개행보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직총중앙노동자예술선전대공연과 중앙사진전람회가 개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올해 태양절 109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것과는 반대로 올해는 예년 수준의 행사 수준을 보이고 있다.

태양절을 앞두고 매해 진행됐던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태양절 경축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 역시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다.

농근맹중앙예술선전대의 '태양의 노래를 영원하리라' 공연도 12일 열리는 등 코로나19로 지난해 취소됐던 행사들이 속속 재개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 역시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매해 태양절 당일 금수산궁전을 참배해왔으나 지난해에는 불참했다.

중앙보고대회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북한은 과거 태양절 전날인 14일 중앙보고대회를 진행해왔다. 김 위원장은 '정주년(5년 주기로 꺾이는 해)'인 지난 2017년 참석한 이후 3년 간 불참해왔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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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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