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업계 7위' 유진저축은행 지분 인수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7:39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7:39

14일 오후 이사회 통해 지분 인수 결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KTB투자증권이 유진에스비홀딩스의 지분 30%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진에스비홀딩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1293만주를 732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체결은 오는 15일이다.

[로고=ktb투자증권]

취득 금액은 732억원이지만 최종 매매대금은 실사 결과 및 매매대금 협의 과정에서 정산되는 금액을 반영해 확정한다. 대주주 변경 승인은 실사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1972년 설립된 유진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 자산규모 2조9842억원의 업계 7위권 대형 저축은행이다.

KT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로 소매금융 부문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으며,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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