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은성수 "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 완료...개인공매도 기회 확충"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0:00

금융투자업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
거래소 불법공매도 감시 체계 모의시연 점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한국거래소가 불법공매도 적발을 위한 별도조직을 신설하고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금융투자업 유관기관 및 증권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투자자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은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4.06 dlsgur9757@newspim.com

은 위원장은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시장조성자 제도개선은 이미 개선돼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며 "남은 두 과제는 불법공매도 적발시스템 구축과 개인공매도 기회 확충인데 둘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공매도를 하기 위해 이수해야하는 사전교육과 모의투자 관련 시스템도 오는 20일 오픈해 공매도 재개 전에 미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알고 있다"며 "공매도 재개 전까지 참여기관 간 합동 전산테스트를 거치는 등 준비사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 불법공매도 감시 체계 모의시연 과정을 참관하고 불법공매도 적발 전 과정도 점검했다. 공매도 거래는 내달 3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또 은 위원장은 자본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를 '독버섯'에 비유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은 위원장은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과 같은 불공정행위들은 선량한 투자자의 피눈물로 크는 독버섯 같은 존재"라며 "금융위원장인 저한테도 특정종목을 추천하는 문자메시지가 오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로 우리 주위에 불건전행태가 만연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증권시장 내 불법‧불건전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집중대응단을 가동해 오고 있다"며 "불공정거래행위 예방에서 조사, 처벌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유관기관 간 긴밀하게 공조하는 한편 불공정거래 과징금 도입, 유사투자자문 불법행위 방지 등 제도개선 과제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