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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공건축물에 '순천형 공간민주주의' 시범 도입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3:43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3:43

[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올해 중앙동 소재 공익활동지원센터(옛 국민은행)와 신청사 부지 내 가족센터에 '순천형 공간민주주의'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건립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공건축물은 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인데도 공공기관에서 일방적으로 조성해 제공한 후 이용을 요구했던 반면, 순천시는 이용자인 시민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고 순천시만의 정체성을 담은 건물·공간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 등을 통해 시민들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순천형 공간민주주의' 개념을 도입해 추진한다.

순천시 청사 [사진=순천시] 2021.04.15 wh7112@newspim.com

특히 공간에 대한 시민권을 바탕으로 '공익활동지원센터'와 '가족센터'는 설계부터 운영·관리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의견수렴과 반영을 통해 시민의 욕구와 수요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순천형 공간민주주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후 시민들의 호응도와 효과성을 분석해 모든 공공건축물에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적 시민활동 지원, 공익활동가와 시민리더 육성 등을 위해 내년 2월 개소를 목표로 연면적 1534.69㎡(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옛 국민은행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가족센터는 다문화자녀 언어교실, 공동육아 나눔터, 가족 소통공간 등의 공유공간을 담아 2023년 12월 개소를 목표로 연면적 1220㎡ 규모로 건립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공공건축물의 공간은 공유재로써 시민들 모두가 누리고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순천형 공간민주주의'를 도입해 설계·시공·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관리까지 시민참여의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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