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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과기부, 유리천장 깨고 첫 여성장관 내정…3개월만에 영전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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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경험·전자통신 이해 등 1·2차관 분야 조율 기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책·내부 구성원 소통 시선 집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첫 여성 장관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를 아우를 뿐만 아니라 소통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높아지는 모습이다.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16일 과기부 장관 내정자로 발탁됐다. 앞서 지난 1월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선임된 그는 당시에도 교수 출신의 첫 여성 이사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내정자로 발탁된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 2021.04.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인사 결정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업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도 높다. 실제 연구원 출신인데다 전자통신 분야에 대한 이해가 높다보니 당장 과기부 1·2차관 분야의 실무 조율에도 전문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구회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국가출연기관에 대한 철학이 과기부 정책에도 그대로 투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개최한 '출연연구기관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임 내정자는 "출연연이 산학연 연구생태계의 허브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가 기술경쟁력 도약을 선도하려면 협력, 자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가 기술 R&D(연구·개발)을 개별 출연연 방식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상호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도 받았다. 향후 출연연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 마련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과기부장관으로 취임을 하게 되면, 내부 조직원들과의 소통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임 내정자는 3개월도 안된 연구회 이사장 근무기간 동안에 일주일에 1회 평직원들과 4인 도시락 오찬을 갖기도 했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구회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첫 여성 장관 취임이 예상되다보니 여성 과학기술인의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과기부도 최근 여성과학기술인의 생애주기별 성장 지원 플랫폼인 'W브릿지'를 통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기회 보장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여성과학기술인은 "여전히 여성과기인에 대한 지원이 현장에서는 부족한 만큼 임 내정자가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면, 다각적으로 현 상황에 대한 개선책을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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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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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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