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에쓰오일, 1Q 호실적 기대 불구 주가 부진...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쓰오일, 매출서 정유 비중 75%↑...지난해 적자만 1.1조
증권가 "정유 수요 회복돼야 정제마진도 개선...올해 암울"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쓰오일 주가가 유가·정제마진 개선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시황 회복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정유 수요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408억 원이다. 1개월 전(2024억 원) 대비 1400억 원, 3개월 전(1502억 원) 대비 190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지난해 2조 원대 영업 손실을 냈지만 올 1분기에는 342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 충전소 전경 [사진=에쓰오일] 2021.01.28 yunyun@newspim.com

정유사 실적 개선은 국제 유가의 상승 영향이 크다. 에쓰오일의 경우 국제유가 평균이 상승하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1600억~2200억 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제마진은 여전히 적자 상태지만 전분기 대비 상승하며 정상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1.7달러 대에 머물던 싱가포르복합정제마진은 4월 셋째주 2.5달러대로 상승했다. 이에 1분기 실적 기대감도 큰 편이다.

그럼에도 에쓰오일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19일 에쓰오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 하락한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중순 급상승한 이래 꾸준히 우하향 추세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배터리 수주 확대 기대감에 반등한 것을 감안하면 상실감은 더 크다.

무엇보다 정제마진의 수익성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것으로,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로 볼 수 있다. 에쓰오일의 경우 피어그룹인 SK이노베이션, GS 등과 비교해 정유부문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월등히 높다. 지난해 에쓰오일의 정유부문 매출액 비중은 76%였다. 재작년 비중도 78%도 가량이다.

정유산업 자체가 쇠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투심을 약화시킨 요소다. 정제마진은 코로나19 타격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이전에도 악화 추세였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앞두고 고유황중질주 마진이 급감하고 있고 자동차를 비롯해 산업 전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 또한 2018년 6395억 원, 2019년 4201억 원으로 하락세다. 여기에 코로나19 악재가 겹친 지난해엔 영업적자만 1조991억 원을 기록했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정유업계는 최근 대규모 설비 폐쇄를 발표했는데 설비 폐쇄는 단순 노후화보다는 수요 감소 영향이 크다"며 "폐쇄 사이클은 수급 악화를 의미하며 상위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을 지켜주는 요인일 뿐이다. 수요 개선 없이는 향후 4~5년 간 정유사 시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정유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 수요 회복 이후에도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 개선까지는 최소 1년이 소요되리란 보수적인 전망도 나온다. 전 연구원은 "국내 정유사들은 항공유 생산과 수출비중이 높은데 항공 운항편수가 90~95% 이상 회복되기 전까지는 항공유 생산 회복이 제한적인 전망"이라며 "특히 한국은 수입국들이 자국 생산량을 소화한 후 수입을 재개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하반기 유락 하락 가능성도 주된 변수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부터 OPEC+의 1년 만의 증산 선회, 미국 한파 충격 이후 산유량 회복, 이란 이슈 등으로 유가는 하반기로 갈수록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로는 대규모 재고평가이익이 점진적인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정제마진은 반등할 수밖에 없지만 수요 개선 속도가 더디고 코로나 쇼크 이전 수준의 수요로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여 정유 이익 체력 정상화는 좀 더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1 08:47
사진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