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바이든 행정부, 담배 니코틴 함량 감축 검토"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09:58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09:5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담배 회사들이 미국 내 판매되고 있는 모든 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을 중독되지 않는 수준으로 감축하도록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티스킬와의 한 주유소 편의점에 진열된 필립 모리스 말보로 멘솔담배 제품. 2017.07.12 [사진=블룸버그]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29일까지 멘솔향 담배 판매 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행정부 관리들은 이 대신 모든 담배 니코틴 함량을 감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담배 멘솔향 판매 금지만 하거나 니코틴 감축 정책을 함께 도입하는 것을 저울질 중이라는 전언이다.

백악관과 FDA는 WSJ의 취재 내용 사실요청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매년 약 48만명의 국민이 흡연으로 사망한다.

멘솔향 담배가 청소년들의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긴다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지난 2017년에 멘솔향 담배 금지와 니코틴 함량 감축 제안이 나왔지만 스콧 고틸립 당시 FDA 국장이 떠난 2019년 이래,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다.

미국 내에서 연간 판매되는 담배 약 2260억개 중 3분의 1 가량이 멘솔향이다.

말보로 브랜드를 갖고 있는 알트리아 그룹은 "FDA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것은 과학과 근거에 의한 것이어야 하며, 불법 담배 시장과 수많은 일자리 타격 등 실생활에 미칠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카멜과 뉴포트 브랜드 소유의 레이놀즈 아메리칸도 담배 내 니코틴 함량을 줄이는 것은 건강 보호에 결정적이지 못한 조치이며 "다른 나은 공중보건 향상 방법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