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웨이브랩스, '국내 최초' 드론 모듈 북미·유럽·호주 인증…"해외 진출 교두보"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10:23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웨이브랩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드론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웨이브랩스는 FCC(미국), IC(캐나다), CE(유럽), RCM(호주)등 4곳으로부터 드론용 RF 무선통신기술에 대한 해외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웨이브랩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 드론 탑재용 2.4기가 무선통신 모듈로 국내 KC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해외인증 취득을 토대로 웨이브랩스는 북미, 유럽은 물론 호주 등 글로벌 드론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안성혁 웨이브랩스 대표는 "이번 해외인증을 통해 드론용 RF 무선통신 관련 기술력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유일한 회사가 됐다"며 "국내외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드론시장에 무선 통신 모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로고=웨이브랩스]

웨이브랩스는 오는 2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 코리아 박람회'가 자사 무선통신기술을 국내에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이브랩스는 이번 행사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참가한다.

또한, 웨이브랩스는 수소 드론 테스트 베드 조성 등 문경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조만간 문경시와 도시재생사업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웨이브랩스는 국내 최초로 드론 기술을 통한 관제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에서 실시간으로 촬영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5.8기가 무선통신 모듈도 개발 중이다. 5.8기가 모듈은 해외에서 극소수 회사만이 생산하는 차세대 드론 통신 모듈로 초당 1M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드론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보안관제, 감시, 화재예방,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첨단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안 대표는 "국내 드론시장의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RF 무선통신 모듈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웨이브랩스의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전국 각 지자체에서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및 진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5.8기가 모듈을 빠른 시일 내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