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재테크 흐름 부동산→주식…공공도서관, 주식 도서 대출 2배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장 많이 대출된 금융 도서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금융관련 도서 상위 50위 중 주식 다룬 도서 3년 새 2배 상승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간 공공도서관의 금융 분야 대출 도서 흐름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바뀌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이 21일 최근 3년간(2018년 1월 1일~2020년 12월 31일) 공공도서관 금융 관련 도서 대출 현황 결과를 발표에 따르면 3년 새 주식 도서 대출이 2배 상승했다.

금융 관련 도서대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로 부동산과 주식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투자 흐름의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18년에는 금융관련 도서 상위 50위 중 부동산을 다룬 도서가 24권을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11권으로 하락했다. 반면 주식을 다룬 도서는 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18년에는 금융관련 도서 상위 50위 중 주식을 다룬 도서가 6권이었으나 2021년에는 14권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국민의 재테크 관심사가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이동한 데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증시의 강세, 그리고 저금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2020년 연도별 대출 상위 50위 도서 기준 재테크 유형 분석 [표=국립중앙도서관] 2021.04.21 89hklee@newspim.com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금융도서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이었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213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의 금융관련 대출 데이터 413만5233건을 분석한 결과다.

엠지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다음으로는 평범한 주부에서 재테크 전문가로 변신한 김유라의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댄 애리얼리의 '부의 감각', 젊은 여성 직장인을 위한 체계적인 재테크법을 알려주는 유수진의 '부자언니 부자특강'과 '부자언니 부자연습'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남성의 총 대출 건수는 1억825만6196건으로 1억6198만4860건 대출한 여성보다 약 19.9% 적으나 금융 관련 도서의 대출은 남성이 219만3778권, 여성이 194만1455권으로 약 6.1% 더 많았다. 연령별 대출 추이를 살펴보면 40대 남성이 76만2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40대 여성, 30대 여성, 30대 남성이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공공도서관 금융관련 인기대출도서 [표=국립중앙도서관] 2021.04.21 89hklee@newspim.com

최근 3년간 경제서 상위 500위 중 금융 관련 도서가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니, 2018년에는 44.8%(224권), 2019년에는 47.0%(235권), 2020년에는 51.0%(255권)를 차지했다. 금융 관련 도서의 대출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재테크가 더 이상 소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대중화된 것으로 해석되며 대한민국의 투자 관심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금융과 투자, 재테크에 대한 열기를 도서관 대출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우리 국민들이 독서를 통해 지혜로운 투자의 길로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