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CMA '70조' 사상 최고치 찍었다...SKIET 공모에 후끈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4:13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4:13

계좌수·잔액 모두 사상 최고치
SK바이오 공모시 63조보다 많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상장을 앞두고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증권사에 개설된 CMA 계좌 수는 2524만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에는 2077만개였다. 약 5개월 만에 21.5%(447만 계좌) 증가했다.

CMA 계좌 수가 2500만개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말 1453만개 △2019년 1606만개 △2020년 2077만개다. 

CMA 계좌 잔고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CMA 잔고는 총 69조7138억원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말에는 65조원 수준이었다. 약 5개월 만에 5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려든 것.

일반적으로 CMA 잔고는 대형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 때마다 크게 증가했다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시작되면 크게 쪼그라든다.

실제 지난달 IPO 대어(大魚)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 직전 CMA 잔고는 63조원에 달했다. 그러나 청약이 시작되자 잔고는 하루 만에 45조원으로 급감했다.

이번에 CMA 계좌 수와 잔고가 늘어난 것 역시 SKIET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시 조단위 시가총액이 점쳐진다.

박상범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SKIET는 향후 기술경쟁력 및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1위 (배터리 분리막 제조) 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오는 6월부터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중복 청약이 금지된다는 점도 나름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마지막 중복 청약 기회인 만큼 SKIET 공모주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복 청약이란 한 사람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마다 계좌를 개설해 동시에 공모주를 청약하는 방법으로, 청약 과열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있었다.

SKIET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은 총 공모주식의 25%인 534만7500주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0만5000원이다.

앞서 SKIET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8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국내 증권시장 사상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이다.

SKIET는 내달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