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억원 기재부 차관 "2분기 일시적 물가상승…안정노력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08:31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08:31

"4월 물가상승은 기저효과 작용…2분기 일시적 상승 예상"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2분기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한 데는 지난해 물가가 크게 낮았던 기저효과 요인이 크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이 시기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농산물 가격하락도 있어 물가상승률이 이례적으로 낮은 시기였다"며 "올해 4월은 국제유가가 60달러대를 회복하고 지난해부터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1.05.04 204mkh@newspim.com

이 차관은 "올해 2분기는 공급측 요인에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3분기부터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 안정, 기저효과가 완화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연간 기준으로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5월 중 계란 추가수입 등을 추진하고 대파·양파의 조기출하를 독려할 것"이라며 "조달청이 비축중인 구리·알루미늄·주석을 5월에도 1~3% 할인해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수급대책 등 만일의 상황에도 대비하겠다"며 "관계기관·업계 소통을 통해 가공식품 가격의 과도한 인상 자제 요청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