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게임즈, 신작 러시 본격화..."'오딘', 기대 이상"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1:27

'오딘' 사전예약 5일간 180만 사전예약
'우마무스메' 연내 출시 목표
신작 출시 집중되는 2·3분기 공격적 투자 예고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필두로 대형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 국내외 게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카카오게임즈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 [자료=카카오게임즈] 2021.05.04 iamkym@newspim.com

카카오게임즈는 4일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오딘'의 초기 분위기가 저희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사전예약 첫날 100만명을 돌파했고 5일간 18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출시 시점은 2분기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변경이 있더라도 그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유명한 김범 AD가 참여한 작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딘'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을 비롯해 국내 시장에 '월드플리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소울 아티팩트(가칭)', '가디스 오더'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와 함께 '엘리온', '달빛조각사' 등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가 집중되는 2·3분기에 맞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출시가 본격화하는 2·3분기에는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초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대세감 형성을 위해 개발 인력과 마케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비용 증가로 매출 성장대비 이익 성장은 다소 늦춰질 수 있겠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된 의사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시장의 관심이 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출시 일정에 대해 "가능한 연내, 늦어지더라도 내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게임업계 치열한 인력 경쟁에 대비한 올해 채용 계획도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는 신규 타이틀이 증가하고 신규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추가적 개발 인력과 채용이 필요하다"며 "10% 내외 수준에서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01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3%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1분기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지난 분기에 출시한 신작 게임 '엘리온'의 서비스 안정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약 5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라이브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약 6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