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적자 '나몰라라' 르노삼성 파업...사측, "하루 350대로 생산량 감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파업 나섰으나 80% 근로자는 미참여
사측 "파업 중단 시 사측도 직장 폐쇄 접고 대화 나설 것"
"르노삼성, 벤츠·BMW 판매량 보다 떨어져" 지적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2020년 임금단체협상을 마치지 못한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섰다. 이로 인해 르노삼성차는 생산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적자에 판매 감소까지 이어져 수입차 보다 판매량 낮은 완성차 회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6일 르노삼성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 파업에 르노삼성차는 지난 4일부터 부분 직장 폐쇄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약 80%에 달하는 파업 미참여 근로자가 정상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노조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 8시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박종규 르노삼성차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 동지들께 올리는 글'을 통해 "우리가 하는 파업이 아니라 사측이 하는 파업의 일종. 어차피 우리는 파업으로 타격을 줘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려고 했는데 사측 스스로 파업한다니 우스운 꼴을 자처하는 사측이 우스울 따름"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르노삼성차의 노사 갈등은 지난해 임단협 불발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1교대 근무 등으로 인한 순환휴직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다. 1교대 근무는 부산공장 생산량 축소에 따라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일감이 없어 생산을 줄인 것인데, 이를 노조가 반발하는 것이다.

노조가 파업에 나섰지만 파업 참여자가 적어 일부 생산량 감소에 그치는 상황이다. 부산공장 시간당 생산대수(UPH)는 60대였으나, 파업 뒤 45로 줄었다. 하루 440대 생산량이 약 350대 규모로 감소하게 됐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 유럽 수출 등을 위해 생산 라인을 어렵게 가동하고 있다"며 "노조가 파업을 중단하면 사측도 직장 폐쇄를 접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준중형 SUV XM3(수출명 : 뉴 아르카나) 등 신차 6종을 출시했으나 11만6166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5% 줄어든 수치이자, 최근 5년새 최저치다.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약 790억원의 적자를 보게 된 결정적 이유다. 올해 생산량 목표도 기존 15만7000대에서 10만대로 낮췄다.

올들어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올해 1~4월 르노삼성차는 내수 1만8595대, 수출 1만2817대 등 총 3만1412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한 수치로, 수출이 22.4% 늘었으나, 내수에서 40% 줄어든 탓이다.

그나마 지난달 XM3를 2961대 수출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XM3 수출량이 3000대에 육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월 내수는 5466대로, 메르세데스-벤츠 8430대, BMW 6113대 보다 낮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최근 CEO메시지를 임직원에게 보내 "뉴 아르카나 성공을 위해 초도 물량 납기와 볼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가 유럽 고객으로부터 최종적인 선택을 받기 위해서 반드시 초도 물량을 딜러에게 일정대로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 BMW의 국내 판매량 보다 낮은 완성차 회사"라며 "지난해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한국지엠 노조는 회사 경영난으로 인해 임금을 동결한 채 임단협을 타결한 반면 르노삼성차 노조만 기본급 인상을 고수하며 임단협을 1년 가까이 끌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7월 임단협 상견례를 통해 ▲기본급 7만1687원(4.69%) 인상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XM3 성공 론칭 격려금 500만원 ▲ 타결 격려금 200만원 지급 ▲노동 강도 완화 ▲노동조합 발전 기금 12억원 ▲통근버스 미운영 사업장 유류비 지원 등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코로나19까지 겹친 경영 환경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