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합수본, 투기 의혹 지자체장 7명 입건…전 시흥시장 등 3명은 사건 종결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11:39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11:39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지방자치단체장 10명 중 7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전 시흥시장을 포함한 나머지 지자체장 3명은 불입건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했다.

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합수본은 투기 의혹으로 내·수사 대상에 오른 지자체장 10명 중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 대상 지자체장 중 현재까지 실명이 드러난 이들은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정현복 광양시장,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등이다. 성 구청장은 2015년 7월 용산구 보광동 한남 뉴타운 4구역 지상 3층, 지하 1층짜리 다가구주택을 두 아들과 공동으로 매입한 의혹을 받는다.

정 시장은 본인과 아들 땅에 도시계획 도로가 나고 해당 개발지구에서 토지 보상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구청장은 수성구 내 연호 공공주택지구 땅을 산 후 보상을 받는 등 투기한 의혹을 받는다.

국수본은 입건한 지자체장 7명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국수본은 "지자체장 관련 11건, 10명을 수사 중으로 압수수색 신청해 진행 중인 사건도 있고 보완 중인 사건도 있다"며" 현재까지 7명 입건했고 3명은 불입건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3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소재 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해 나오고 있다. 경찰이 2박스 분량의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2021.03.09 1141world@newspim.com

불입건 3명 중에는 서울대 학생들이 고발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포함됐다. 서울대 학생들은 김 전 시장이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추진하며 캠퍼스 예정 부지 인근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분양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등 투기를 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시장 재직시 신도시 내 대학 캠퍼스 유치한다는 정보를 이용해 분양권 매입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의혹 제기 연도가 잘못된 날짜였고 실제 매입 날짜가 공소시효가 훨씬 지난 상황이라서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보증금을 빼서 차명으로 토지를 거래했다는 의혹도 자금 출처를 확인하니 전혀 아니어서 종결했다"며 "국가산업단지 토지를 타인 명의로 매입했다는 의혹도 사실 관계가 전혀 다른 것으로 확인돼 불입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합수본은 전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재신청을 위해 보완 수사 중이다.

전 행복청장은 재임 시절인 지난 2017년 4월 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455㎡)를 사들였다. 당시 10만7000원이었던 공시지가가 현재 15만4000원까지 올라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퇴임 후인 2017년 11월 말에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가족 3명과 함께 공동 명의로 9억8000만원 상당의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30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전 행복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가 있어 전 행복청장에 대해 보완 수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재신청은 아직 안 했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