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산운용사, ESG위원회 설립 '속도'...투자반영·지수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SG 투자 경영전략에 본격 반영
자체 평가지표 개발 속도...관련상품 출시
기후변화 관련 전담협의체 가입도 '속속'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자산운용사들이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경영위원회를 앞다퉈 신설해 ESG를 경영전략에 반영하는가 하면, 자체적인 평가지표도 만들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일부터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규정 시행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정책 관련 사항, 에너지 사용 절감 계획, 근로환경 및 사내 근로문화 개선 등을 심의한다. 용역업체를 선정하거나 고유재산을 투자할 때도 ESG 요소를 고려하게 된다.

위원장은 대표이사가 맡고, 위원으로는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경영기획총괄, 주식·채권운용총괄, 글로벌운용총괄, 실물자산운용본부장,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책임자 등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소속부서의 ESG 투자 계획과 이행실적을 ESG 경영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신한자산운용 ESG통합체계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ESG투자 전략 및 운용체계 등을 담은 'ESG블루프린트'를 발간했다. 구체적으로 이달부터 자산 금융상품인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던 ESG등급 'BB' 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 기준을 이달부터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 그룹주·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가 적용 대상이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사적 ESG통합체계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지속가능하게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도 지난 3월 ESG 추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자산군별 ESG 투자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 ESG 도입 및 외부 ESG전문가 자문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자산운용사들은 ESG경영차원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TCFD) 가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TCFD는 기후변화 관련 정보공개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 주도로 창설됐다.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이 가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에 본격 나섰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기후변화 위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탈석탄 금융'화도 선언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신재생·친환경 인프라 등 ESG 관련 부문에 2조4000억원을 투자 중이다. 

KB자산운용도 지난달 ESG운용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이현승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ESG운용위원회는 각 운용본부장으로 구성됐는데 ESG전략수립, 투자성과 분석, 위험관리 등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특히 상품위원회를 통한 신규 상품 심의 시에도 관련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직 ESG운용위원회를 설립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주식, 채권 등 각 운용조직 별로 ESG투자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빠른 시일내 ESG 투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지수개발 등 평가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각 운용부서별로 ESG 지수 개발과 새로운 펀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책임투자 정책 제정 검토와 외부 전문 평가 기관과도 논의 중으로 필요시 외부 전문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