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폴리텍, 'AI+x 인재' 육성 박차…교원역량 향상·학과 개편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1:00

'한국판 뉴딜 추진 공동 선언' 서약
올해 AI 분야 학과 개편 및 신설 추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폴리텍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AI기술(AI+x)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기술 인재는 기존 전문 기술에 AI기술을 융합해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이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기자실을 방문해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1.05.11 jsh@newspim.com

협약식에 이어 3개 협약기관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함께 '한국판 뉴딜 추진 공동 선언 서약식'도 가졌다. 이에 따라 폴리텍과 생산성본부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컨설팅에 역량을 집중한다. 소프트웨어협회는 고용 확대가 예상되는 산업현장에 필요 인력을 적시 공급하고, 청년층이 조기에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서약식에서 참여자들은 상호 연대와 협력, K-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디지털 경제 대전환 등 한국판 뉴딜 추진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조대엽 정책기획위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21세기 대한민국을 디지털경제, 그린생태계, 휴먼공동체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종합적 국가혁신전략"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무엇보다도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인공지능(AI)은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과 일상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영역"이라며 "폴리텍은 일하고자 하는 국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직업기술교육대학으로서 산업과 일자리 변화에 대응할 글로벌 AI+x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텍은 이날 협약에 따라 'AI+x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대상별 과정을 차별화해 수립하고, 내달부터 교원역량 향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서 학생들이 프로그래밍 실습 중인 모습 [사진=폴리텍] 2021.05.03 jsh@newspim.com

우선 AI+x 교육은 IT전공자 대상 심화교육, IT비전공자 대상 친화교육 등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한다. 시범교육은 친화교육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전 교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AI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수료 후 학생대상 시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폴리텍은 속도감 있는 AI기술(AI+x)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하이테크과정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폴리텍은 올해 AI 분야 학과 개편 및 신설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청주캠퍼스 정보통신시스템과는 2년제 학위과정의 스마트ICT융합과로 새롭게 바뀐다. 생산 장비에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원자재 적재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생산 공정을 예측·진단할 수 있는 현장형 실습실을 갖췄다.

올해 신설되는 AI융합과(광주캠퍼스)와 AI엔지니어링과(대구캠퍼스)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능 구현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 자격을 갖춘 청년 취업희망자에 특화된 고급 기술 교육과정(하이테크과정)을 제공한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