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호중, 박병석 국회의장 만나 "김부겸 인준 12일 본회의 열어달라"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7:33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7:34

"임·박·노, 부적격 사유 없어…김부겸 인준과 연계 부적절"
박병석 "요청 들은 것으로 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오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청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박 국회의장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회가 진행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은 청문보고서 채택안을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호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하고 있다. 2021.05.11 kilroy023@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오늘은 현실적으로 본회의를 열기 어려워졌으니 내일은 반드시 인준안을 처리해주십사 요청을 드렸다"라며 "박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가 있다면 답을 하셨을 테지만 그런 요청을 들은 것으로 하겠다는 정도로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청와대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앙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에는 "야당을 잘 설득해보겠다"고 답했다.

윤 원내대표는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 간사들이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내용을 보면 부적격하다는 내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세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미루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무총리 인준안은 본회에서 처리할 안건이고 세 (장관) 후보자에 관한 것은 해당 상임위 인사청문회 결과"라며 "이걸 연계해서 논의하자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협치를 위한 방안으로 원구성 재협상 논의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지금 총리하고 장관 후보자 문제도 결부시키지 않고 있는데 거기다 상임위원장 문제까지 얹자는 의미인가"라며 "그런 의견을 한 두분이 말했다고 그게 우리 당 전체 의견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20분경 오는 14일까지 임혜숙·노형욱·박준영 세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재송부 기한이 짧은 만큼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았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