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5/13 홍콩증시종합] 美∙中 조기긴축 우려 확대, '기술주 주도' 큰폭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3일 오후 5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7718.67(-512.37, -1.81%)
항셍테크지수 7599.62(-261.56, -3.33%)
국유기업지수 10339.99(-216.58, -2.05%)

* 금일 특징주

모던차이니즈메디슨그룹(1643.HK) : 1.04(+0.17, +19.54%)
전진홀딩스(1499.HK) : 0.50(-0.07, -12.28%)
레노버(0992.HK) : 8.93(-0.84, -8.60%)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47.3(-3.85, -7.5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3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대되며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중국의 4월 대출 규모가 축소되며 통화정책 조기 긴축조정 우려감이 확대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과학기술주에 악영향을 미치며 항셍테크지수가 3%가 넘게 하락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27718.67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2.05% 내린 10339.99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3.33% 떨어진 7599.6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중의약, 제지, 유제품이 강세를 주도한 반면 철강과 블록체인, 자동차 등 다수의 섹터가 큰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중의약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모던차이니즈메디슨그룹(1643.HK)이 19.54%, 중국중약(0570.HK)이 0.45%, 광주백운산제약(0874.HK)이 0.24% 상승했다. 반면, 동인당테크놀로지(1666.HK)와 베이징퉁런탕차이니스메디슨(3613.HK)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 각각 1.65%와 0.75%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1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시를 시찰하며 중의약의 선구자인 장중징(張仲景·후한 시대의 명의)의 묘와 사당이 있는 의성사(醫聖祠)와 천연 쑥을 활용한 약품과 일용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인 난양약익보애초제품유한공사(南陽藥益寶艾草制品有限公司)를 방문해 국가 차원의 중의약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이 이날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배경이 됐다.

[사진 = 텐센트증권] 13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블록체인 테마주는 암호화폐 가격 급락 소식에 대거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전진홀딩스(1499.HK)가 12.28%, 메이투(1357.HK)가 9.87%, 팬트로닉스홀딩스(1611.HK)가 5.84%, 웅안기술(1647.HK)이 3.08%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의 구매 결제 허용을 돌연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 이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급락세의 주된 배경이 됐다.

항셍테크지수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대거 급락했다. 대표적으로 레노버(0992.HK)가 8.60%, 콰이서우(1024.HK)가 6.44%, 비야디전자(0285.HK)가 4.30%, 넷이즈(9999.HK)가 4.25%, JD닷컴(9618.HK)이 3.42%, 알리바바(9988.HK)가 3.18%, 텐센트홀딩스(0700.HK)가 3.09%, 샤오미(1810.HK)가 2.87%, 바이두(9888.HK)가 2.83%, 메이퇀(3690.HK)이 1.41%의 낙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이하 헝다자동차)가 7.53%의 낙폭을 기록했다. 헝다자동차는 오전장에서 장중 14% 이상 하락했다.

헝다자동차(恒大汽車)의 모기업인 헝다그룹(恒大集團 3333.HK)이 2억6000만주의 헝다자동차 주식을 주당 40.92홍콩달러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이날 주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다만, 이번 매각 조치 이후 헝다자동차의 20대 주요 주주 지분보유 비중이 90% 이하로 줄어들게 됐고, 이로써 헝다그룹은 강구퉁(港股通∙중국본토 투자자들의 홍콩시장 투자) 거래 종목으로 편입될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다시 말해, 향후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강구퉁을 통해 헝다자동차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이날 홍콩증시의 하락세는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 속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영향이 가장 컸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전망을 넘어서는 전년동기대비 4.2%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됐고,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긴축을 시행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이어졌다.

예상을 넘어선 물가 상승률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 또한 즉각 반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서비스업체 트레이드웹의 데이터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693%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거래일 기록한 1.623%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일일 상승폭으로는 지난 3월 18일 이후 최대치다.

이와 함께 중국 전체 시중 유동성의 흐름을 반영하는 양대 지표인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와 '사회 융자 총량'의 4월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것 또한 중국 당국의 조기 긴축조정 가능성을 키우며 악재로 작용했다.

12일 인민은행이 공개한 중국의 4월 신규 위안화 대출 규모는 1조4700억 위안으로 3월 기록한 2조7300억 위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로이터가 예상한 1조6000억 위안도 밑돌았다. 아울러 4월 사회융자총량은 1조8500억 위안으로, 전달 기록한 3조3400억 위안과 시장예상치인 2조2900억 위안에 크게 못 미쳤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