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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극장가 신작 공세…지난 여름 '반짝 특수' 이어질까

기사입력 : 2021년05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6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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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작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는 가운데, 코로나 유행 후 두 번째 여름 성수기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여름 일시적 진정국면의 '반짝 특수'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 '크루즈 패밀리' '스파이럴'이 쏜 흥행 신호탄…관객수 반등할까

지난 5일 어린이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에이지'는 개봉 당일 10만2000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어린이날 특수를 누린 이후 관객수가 급감했으나,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17만30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올해 이어졌던 애니메이션 영화 특수, 장기 흥행이 조심스레 예상된다. 동시에 이달 속속 개봉하는 신작들을 견인하며 새로운 활력이 될지 업계 곳곳에서 기대감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 ㈜올스타엔터테인먼트] 2021.05.14 jyyang@newspim.com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쏘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스파이럴'이 12일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첫날 1만3756명이 관람한 이 영화는 하루 1만 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영화가 공개된 뒤 '쏘우' 시리즈를 그리워했던 영화팬들과 '볼 영화가 사라졌던' 극장가에는 모처럼 활기가 느껴진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지난 1월 말 개봉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이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놀라울 정도로 장기 흥행 기록으 ㄹ쓰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수는 197만여 명을 넘어섰으며 일 3000-4000명대 관람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말을 넘기며 2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올해 100만 돌파 영화가 '소울' '미나리'와 함께 단 세 편에 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불황 중에 쓴 의미있는 기록이다.

◆ '분노의 질주'부터 '파이프라인' '기적'…지난 여름특수 재현 '기대감'

업계에서 5월을 기대하는 이유는 또 있다. '스파이럴'에 이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인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의 개봉이 19일 예정됐기 때문. 빈 디젤, 존 시나,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앞선 시리즈에서 카체이싱 액션영화의 끝판왕으로 불리며 장르영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간 총 8편의 시리즈와 1편의 스핀오프작에 이어 10번째 작품 공개를 앞두고 영화팬들의 기대감은 확실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 ] 2021.05.14 jyyang@newspim.com

국내에서는 서인국, 이수혁 주연의 영화 '파이프라인'이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국내 최초 '도유 범죄'를 다룬 신선한 소재와 시원한 액션,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범죄 오락 영화 '도굴'이 1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한 만큼, 이번에도 동원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의 유하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린다.

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을 비롯해 윤아, 이성민 등이 포진한 영화 '기적'도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기차역이 없는 마을에서 청와대에 편지를 보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작품은 아니지만 굵직한 대작에서도 활약한 박정민, '엑시트'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윤아의 출연으로 확실히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1.04.20 jyyang@newspim.com

영화계에서는 지난 여름, 코로나19 진정국면과 맞물렸던 '반짝 특수'를 올해도 만날 수 있을지 조심스러운 예측이 오가는 상황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7-8월에 개봉했던 대작 영화들의 흥행 조짐이 6월 개봉작들의 선전으로부터 이어진 경향이 있었기 때문. 팬데믹 속에서도 381만 관객을 동원한 '반도'와 435만 관객을 끌어모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여름 특수를 올해도 누리기 위해서는 5-6월 개봉작들의 사전 예열이 필수다. '크루즈 패밀리'와 '스파이럴', '파이프라인'의 성적을 모두가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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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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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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