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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해 사회적 가치 1.9조 창출...온실가스 줄이고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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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속화…친환경ICT·사회안전망강화·선진거버넌스 구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SV)를 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1조8709억원 대비 4% 증가한 성과로, 사회적가치를 본격적으로 측정해 발표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T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자료=SKT] 2021.05.16 nanana@newspim.com

지난해 SK텔레콤은 온실가스 감축, 사회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했고,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와 폭넓은 고객 접점을 활용해 ESG 경영을 강화했다.

지난해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도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1조6582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1.6%)했다.

◆비즈니스 성과 큰 폭↑...2362억원 창출

삶의 질, 노동, 동반성장, 환경 영역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는 ICT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 지속 발굴 및 확대를 통해 2018년 467억원, 2019년 1670억원에 이어 2579억원의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사회적가치를 본격 측정한 2018년 대비 5.5배 증가한 수치다. 'T맵 운전습관'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어르신들의 안전 향상에 기여한 측면 등이 주요 성과로 기록됐다.

헌혈자 건강관리 서비스 '레드커넥트'로 국내 재헌혈율 향상에 기여한 점과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11번가 소상공인을 지원한 사례는 지난해 주요 신규 실적으로 반영됐다.

노동 영역에서는 대기업 최초 전면 재택근무 시행,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제도와 연계한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으로 근무환경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T는 지난해 구성원에게 안전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반성장 영역에서는 프런트홀(기지국 장비 간 유선 통신망) 기술 공동개발 및 세계최초 상용화 주도를 통해 중소 장비 제조사의 시장 참여 확대에 기여했고, '갤럭시 퀀텀'에 적용된 모바일용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는 등 기술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유통망∙협력사 대상 13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상생안 마련 ▲동반성장 협약 187개 중소기업 방역 지원 ▲중소기업 대상 빅데이터 기반 문자마케팅 서비스 지원(T Deal) ▲중소기업 대금 바로지급 프로그램 운용 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의 경영 안정성 확보를 도왔다.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ICT 역량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누구(NUGU) 케어콜을 통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청소년 온라인 강의 데이터 무상제공(EBS 데이터 제로레이팅) ▲통신재난 이동통신 로밍망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고객이 커피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해피 해빗' 앱을 통해 환경 보호 기여도를 확인하는 모습. [사진=SKT] 2021.05.16 nanana@newspim.com

◆국내 통신분야 최초 탄소배출권 확보

'비즈니스 사회성과'의 환경 공정 영역에는 통신망 투자 확대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기술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SKT는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최소화했다.

지난해 서울 포함 전국 78개시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된 '싱글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SKT는 지난 2월 한국전력공사와 연간 44.6GWh 분량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했다. 2050년 이전 기업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도 본격화됐다. '녹색프리미엄'으로 확보된 전력은 분당·성수 ICT 인프라센터에서 활용되며, 향후 RE100 목표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를 조달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SKT는 ▲통신 3사 5G 공동망 구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전력사용량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기지국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자원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에도 열중...자사주 소각·분기배당 추진 등

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관련, SKT는 이사회 독립·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다. 각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한다.

배당의 경우 지난해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 지급대상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창출 가치가 전년대비 2.1%(150억원) 감소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SKT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 근거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KT는 지난해 5G∙AI∙데이터 등 회사의 성장영역 우수인재 확보 노력을 통해 전년대비 고용 관련 지표를 0.6%(43억원) 높였으며, 장애인 의무고용률(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전체 구성원의 3.1%) 목표도 달성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SKT는 앞으로도 친환경 ICT 기술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기여, 글로벌 선진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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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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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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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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