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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종시 소담동 어린이집 집단감염 20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15:48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15:48

원생·교직원·학부모 n차 감염…어린이집 임시 폐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2일 소담동 A어린이집 교사가 확진된 이래 23일 밤과 24일 새벽 사이 이 어린이집에서 원생 8명, 원생가족 3명, 교직원 6명, 교직원가족 3명 등 2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24일 류임철 행정부시장이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해당 어린이집은 오는 6월 3일까지 잠정 폐쇄하고 관내 모든 어린이집 종사자 350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에서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 하루 새 20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역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이로써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436명이 됐다.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5.24 goongeen@newspim.com

시에 따르면 A어린이집 교사인 417번(40대)이 지난 22일 무증상 상태에서 최초로 확진됐다. 이후 23일 418~431번이 추가로 확진됐고 432~436번은 24일 새벽에 양성으로 판명됐다.

418번은 30대로 지난 2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어린이집 원생인 427번(17일 증상) 자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인 426번(30대)도 확진돼 일가족 3명이 모두 감염됐다.

419~421번은 모두 이 어린이집 원생으로 419번과 420번은 지난 22일, 421번은 18일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경로를 정밀 조사 중이다.

422~424번은 어린이집 교사들로 모두 40대이며 422번은 지난 19일, 423번은 무증상, 424번은 지난 22일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의 동거가족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코로나 확진자 관계도.[사진=세종시] 2021.05.24 goongeen@newspim.com

425번(30대) 430번 원생 학부모로 알려졌으며 지난 17일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동거가족 3명에 대해 검사 예정이다. 428번과 435번 및 436번은 어린이집 원생들로 밝혀졌다.

429번은 보육교사다. 434번도 교사인데 남편(431번)과 자녀들(432·433번)도 감염됐다. 이들이 다니는 보람초와 보람고도 오는 6월 6일까지 등교를 중지했다.

방역당국은 이 어린이집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일(5월 17일~22일)이 비슷한 점을 감안해 동시 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류 부시장은 "봄철 외출이 늘어나면서 학교·가족·지인 감염 등 일상 공간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전파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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