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6년간 1조 투입…정밀의료 글로벌 톱5 목표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4:36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4:36

빅데이터 개방·활용 위한 데이터댐 구축
정밀의료 연구·산업화 과제 지원 계획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정밀의료 글로벌 선도국가 탑(TOP)5 도약을 위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6년간 1조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동의를 기반한 100만명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생산하고 바이오 빅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데이터 댐을 구축해 정밀의료 연구와 산업화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0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미래 '정밀의료' 선도를 위한 구축·활용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계획 실행을 위해 1단계 참여자 모집·플랫폼 구축 4년, 2단계 데이터생산·활용지원 2년 등 총 6년간 9878억원을 투입한다.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자원 수집 및 생산체계 개념도(안) [자료=기획재정부] 2021.05.26 fedor01@newspim.com

우선 개인 동의 기반으로 암·희귀·중증난치질환자 40만명, 자발적 참여자 60만명 등 참여자를 모집하고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한다. 기존 정부지원 연구개발 사업, 민간 코호트 발굴과 동의서 기반으로 약 30만명의 바이오 데이터를 연계한다.

수집된 피·뇨·조직 등 검체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기탁해 반영구적으로 보관·관리하고 고품질 유전체 데이터 생산과 변이분석, 품질관리를 거쳐 임상·개인생활습관정보 등과 결합해 개인 단위의 통합 바이오 데이터를 생산한다.

건강보험공단, 국립암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국가건강검진, 암 정보 등 주요 보건의료 공공데이터 연계와 지속적인 추적·관리를 실시한다. 민간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사업자 정보 수집을 위해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활용과 주기적 정보제공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민감정보인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활하고 안전한 활용,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임상·유전체·멀티오믹스·공공정보 등 바이오 빅데이터 표준화, 품질관리 등 표준작업절차(SOP)를 수립하고 플랫폼(H/W)을 구축한다.

대용량 민감정보를 안전하게 활용·연구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팅 기반 보안 분석환경을 구축, 분석·연구 결과를 피드백한다. 대규모 민감정보 활용에 따른 사회적 협치와 전문가 자문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정적 빅데이터 관리·활용 지원을 위한 전담 사업단을 구성하고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연구 목적에 따라 유전체·임상정보 등 기존 정보 외 추가 바이오 데이터를 구축·활용해 연구를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 임상·역학연구 등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기업수요 기반 맞춤형 데이터셋 구축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실증을 위한 산업 연계형 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검체채취-핵산추출-전처리-염기서열 분석 등 유전체 분석단계별 핵심기술 및 장비, 소모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한다.

정부 관계자는 "대규모 민감정보의 안정적 수집·운용·관리를 위해, 범부처 협력하에 사업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전담 사업단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라며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과 예방·개인맞춤형 치료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바이오헬스 신산업을 선점·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